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 &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외 지음, 최수철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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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교황의 10가지] 中

"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생활하는 하느님의 백성들 안에서

거룩한 삶을 목격한다고 적혀있다. 어떠한 삶인고하니, 자녀를 정성껏 양육하는 여성,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남성, 병자들,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나 하나님을

섬기고 살았다는 것만으로 미소를 잃지 않는 노사제, 고된일을 하면서도 조용히

성덕을 쌓고 있는 수녀들, 내게는 이것이 평범한 성덕의 삶입니다.

나는 종종 성덕과 인내를 연관시켜 생각합니다.

인내는 삶의 사건과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며 끝까지 버티는것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앞으로 전진하는 항구적인 자세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냐시오 성인이 말한

'전투교회'가 추구해야 하는 성화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이 났다.

존경하는 교황님의 종료적 가치관도 사람들을 존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고스란히

이 책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경건해질 수 밖에 없고, 무신론자들에게 신의 존재와

그를 믿어야 하는 이유를 강제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아서 매우 유연한 설득력으로 접근한

내용이 매우 인상깊었다.

선한 교황님의 미소뒤에는 우리가 모르는 다른 감정들이 매우 많이 숨어있는듯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내한에도 가슴 떨렸지만, 그의 여러가지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도

그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더 높아져만 갔다.

자신이 찾는 대화의 종류를 상기와 같이 말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매우 군더더기 없고

거침없는 솔직하고 당당한 느낌을 받았다. 매우 거침없는 필력이 오히려 순연한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교황님의 숭고하면서 겸허한 가르침속에서 개개인의 종교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조되고 있었고, 매끄러운 전개로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종교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참고문헌을 통해

보충적으로 공부를 더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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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허리 든든한 인생 - 윌스, 이봉주와 허리를 말하다
박춘근 지음 / 북마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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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을 원하지만,
실제로 이런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요통에 시달려요.
허리가 상체를 지탱해줘야 하는데, 지나치게 가는 허리는 힘이 부족하거든요.
가슴 확대수술을 지나치게 크게 했다가 요통에 시달려서
재수술을 받는 사람도 있지요. 뭐든지 지나치면 안좋은 거죠.

P. 162( PART3.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척추건강법中)


작년 봄에 출간된 윤강준 선생님의 [나도 허리디스크 환자였다]라를 책을 보고,

이책을 보니 더욱 더 새로운 허리디스크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알게 되어

매우 새로우면서도 반가웠다. 실제로 인공디스크 수술을 받으신 윤선생님의 경우 자신의 경우를

사례로 들어 설명했기에 리얼리티가 살아있었고, 박춘근 선생님의 책은 실제 환자의 사례들을

여러가지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되면서 재미있게 접근 하고 있어 매력적이다.

윤선생님도 각 환자들의 사례를 들려주었고, 박선생님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척추질환CASE들을

들려준다. 여기서 환자는 보다 더 집중하고 보게 될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을 이번 책에서는

인터뷰를 하듯이 대화체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면서 재미있는 부분이다.

하얀색 표지와 검은색 바탕의 책 제목이

이 책을 읽으면 튼튼해질 것만 같은 느낌을 가득 준다. 병원 안내 책자 같은 느낌도 조금들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척추에 매우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점을 그전부터

간략하게는 알고있었지만, 자세하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다이어트가 전부가 아니라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골고루 영양섭취를 해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운동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이 CASE를 통해 알수 있었다.

여성들에게 가장 큰 과제인 다이어트를 막연한 생각을 갖고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 매우 좋은 사례였다.

척추 기립근이라는 말은 처음 들었으나 이렇게 근육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방법이 있다는것은

새로우면서도 매우 따라하기 쉬워서 유용하게 집에서 자기전에 해봄직 해서 재미있게

따라해볼 수 있었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박선생님의 말씀대로 평소에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척추건강을 미리 챙긴다면 척추질환으로 고통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잘못된 척추상식도 나와있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매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인 내게 이런 내용은 매우 실용적이고

실제로 실행 가능한 내용들이여서 매우 유용했다. 허리를 직각으로 세우기 보다는

기대는 자세가 더 좋다는걸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기뻤다.

허리와 목디스크 증상을 자가진단해볼 수 있는 리스트도 있어서

지금 척추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아까 말했듯이

일상생활에서 따라해볼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들도,

알기 쉽게 그림과 설명으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허리디스크를 7년째 앓고 있는 내게도 아직 모르는 정보나 상식들이 이 책엔 많이 나와있다.

그래서 알고 치료하는것과 모르고 약물에 의지한채 치료 받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다.

물론 최후의 방법이 수술이라는것은 나도 알고있다.

하지만 최대한 평소 생활습관 몇가지만 고쳐도 증상이 크게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이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고, 스트레칭과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현재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들, 특히, 사무직이나 하루종일 움직이 없는

근로자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체계적인 전개와 내용의 충실성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사진설명과 그림설명이 적절히 들어가 디자인구성도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다.

환자들은 물론이고, 동종업계에 일하고 있는 의사분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다양한 CASE를 통해 증상에 대한 이해를 폭넓게 할수 있다.

증상에 대한 이해과 치료법을 매우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평소에 질환에 대한 관심이나 질문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명쾌한 답을 주고있다.

이 책의 명쾌함을 읽어보기전엔 모를것이다.

아프지말고 이 책으로 공부하고 말끔히 예방하고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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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 실력을 성공으로 바꾸는 최고의 비결
실비아 앤 휴렛 지음, 황선영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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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의사소통 기술 연마하기

1. 불필요한 말에 지나치게 의지하지 마라
2. 잡담 소재의 범위를 넓혀라.
3. 목소리를 관리하라.
4. 준비를 철저하게 하라
5. 말이 적은 편이 나을수도 있다.
6. 꼿꼿한 자세로 버텨라.
7. 소도구를 사용하지 마라.
8. 당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목소리를 무시하지 마라.

P 134~138 (3.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中에서)

최근에 읽은스티브 올셔의 'What is your what' 이 생각나는 리더의 관한 주제로 다뤄진 책이다.

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최고들의 what은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그 책에서

받은 영감을 이 책에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의사소통을 하다보면 쉽게 저지를수있는 실수들을 132페이지에 보면

포커스 그룹 및 인터뷰에서 출처하여 발표한 부분이 있다.

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서 한눈에 어떠한 실수인지를 대번에 알수있었다.

1. 휴대폰 끊임없이 확인하기

2. 지나치게 높거나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하기

3. 숨 가빠하고 눌에 띄게 떨기

4. 메모나 소도구에 지나치게 의지하기

5. 울기

6. 지루해하기/발까딱거리기/낙서하기

7. 두서없는 말이나 불필요한 말하기

8. 청중과 눈 맞추치 않기

위와 같은 공감가는 내용들을 보며 의사소통의 실수들을 주의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주면서 동시에 소통을 연마할 수있는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페이지 196을 보면 상사에게서 실천에 롬길 수 있는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면

코치를 초빙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사비로 직접 배움을 청하라는 부분이 나온다.

현업에서 업무를 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개인적인 성숙도와 프로다운 헌신을 나타낸다는

이부분은 사비를 들여서라고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더쉽특전이 누구에게 주어지건 뛰어난 인재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것은

자명한 일인것이다.

223페이지에 보면 '의사소통'에 관한 주요 사례들을 들어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주목했던 점은 목소리가 매우 날카로운 어느 여직원에 관한 이야기였다.

앞서 말했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목소리도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이 사람들의

불쾌감으로까지 연결될줄은 정말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만일의 나의 경우라고 생각하니 앞이 까마득해지는 당황스러움까지 느껴졌다.

여성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범위는 매우 한정되어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더욱 리얼하며 공감했던 부분이였던 것 같다. 자신의 목소리, 태도, 바디랭귀지를 통해 감정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모든 여성 리더들중 마가렛 대처의 CASE도 등장했었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날카로웠다는 뜻밖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물론 그녀의 단호한 정책때문에 비판을 불가피 하게 받았던건 나도 알지만,

청중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일인줄 그전엔 미쳐 몰랐다.

이러한 어려운 딜레마를 극복하고 의사소통에 성공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자신의 존재감을 자가진단 할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점수를 체크해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충분히

바라보고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276페이지부터 시작된다.

후미로 갈수록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크게 깨닫고 스스로 자각하고 SWOT을 어떻게분석하고

스스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를 알수 있도록 체계적인 흐름으로 구성되어있다.

수많은 참고문헌들과 노력을 여실하게 충실한 내용에서 엿볼 수 있었으며, 색인을 통해 나중에

궁금한 점들을 바로 찾아볼수 있는 편의성까지 주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흡족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가장 노력하고 주력한 부분은 말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였다.

모든 말을 함축적으로 요약해서 간결하게 말하는것만큼 어려운것은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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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 사계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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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의 야외극이 열리고 두달 쯤 지난 11월 청년에게서 모에코가 독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우울한 어조로 시작된 편지의 내용을 보고 강선생님이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한히 옮겨놓은

p 248부터의 내용은 답답한 현실에 대한 부정보다는 자신을 떠난 모에코에 대한 생각들을

차분히 적은 나오히로의 일기와도 비슷한 느낌의 편지였다.

그가 강선생님한테는 시시한 얘기일지라도 물어볼 사람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는 충분히

지각할 수 있는 장문의 편지였다. 이 때, 이 편지를 보고 강선생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나도 같이 고민해 볼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p. 151 해녀편도 관심이 매우 갔던 내용이였다.

뭐에 씐것만 같은 나오히로의 시신 수습에 관한 편지의 내용은 매우 무섭고 섬득한 생각이

들정도로 독자들의 거침없는 상상력을 실험해보는 것과 같았다.

강선생님도 이 부분이 리얼하다고 말씀하신걸 보니 정말 훼손된 시신이 동물의 먹이가

될수도 있고, 그런 시신들을 마주하는 가족들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과연 나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스치듯이 하게 되었다.

6월 중순 우기에 접어들면서 우울함을 예상한 강선생님의 예견과 다르게 심오한 나오히로의

죽음에 관한 내용이 매우 인상깊히 뇌리에 박혔다.

p. 165중에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은 모르겟찌만,

'죽음'이라는 것은 결국 '삶'을 빛나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요? 선생님께서는 '죽음'가운데에는

인생의 '기억'이 있고, 그사람의 '과거'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깐 '죽음'에 의해서

그 사람은 영원이 된다고 말입니다. 제가 같은 망르 하고 있는건지 확신은 없습니다만,

시신을 한구 한구 인양하면서 한사람 한사람의 죽음과 마주하는 동안, 어쨌든 '난 살아야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야해.

또한, 모처럼 이렇게 살아 있으니까 의미 없이 살아서는 안된다,

하고 싶은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도 되었습니다."

난 이부분이 참 좋았다. 앞서 머리말에서 강작가님이 말씀하신 부분과

일맥상통했기 때문이다. 죽음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살아 있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기 때문이라고 말했던 그부분말이다.

사람은 죽는다고 다 끝난것이 아니라고 했던 그말이 왜이리도 공감이 갔는지 모르겠다.

세월호 사건을 4월에 겪고 난 우리 나라의 현실은 지금 어떠한가?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면서

이러한 국면을 마주하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삶을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해보고,

동시에 난 죽음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고, 죽음이 내 삶의 이웃하고 있다는걸 언제쯤 알게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비단, 죽음뿐 아니라 삶에 대한 애정과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발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데스 세이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다시금 알게 되었고, 생각할 수 있었다는게

매우 신기하면서 라이프뿐만 아니라 데스에 대해서도 인생의 증거로 확실하게 남겨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죽음가운데 삶이 포함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오히로군의 편지로 많은것을 깨닫고 있다는 답장의 내용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남의 삶을 통해서 내 삶을 되돌아 보고, 더불어 죽음에 대한 금기시된 고정관념을

조금을 뜯어 고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책의 후미에 마음에 대한 다섯가랫길이라는 해석편이 나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다섯가지 갈랫길이란 다음과 같다.

1. 삶의 의미

2. 공명하는 마음

3. 죽은자의 구원

4. 재해문학과 재일교포문학

5. 비관적 낙관주의라는 삶의 방법과 '마음의 힘'

사람의 진정어린 마음에 대한 유치할 만큼 우직한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삶의 여행길에서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삶을 어쩔수없이 져버리고 가버린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탄식, 그리고 삶의 소중함과 더불어 세월호 사건, 일본의 비극적인 지진 사건들이

불러온 인명피해에 대한 공포감과 안타까움이 함께했던 고뇌에 가득찬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4월 세월호 사건이 빨리 해결되고, 떠난 사람들이 죽음으로 끝난것이 아니라는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의 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이 책 마음을 통해 크게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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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떻게 말하는가 -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애견 언어 교과서 Pet's Better Life 시리즈
스탠리 코렌 지음, 박영철 옮김 / 보누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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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겁먹은 개는 오랫동안 공포심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감이 약해져 있기 때무에 주위에서 뭔가 예쌍치 못한 일이 일어나면 곧바로
다시 공격적인 태도로 돌아간다. 또는 긴박한 대결이 끝난 순간 몹시
서둘러 달려가 버리는 경우도 있다.
위협의 정도를 이빨과 잇몸이 드러나 있는 정도로 측정한다면,
그 표정의 원인이 분노나 우위성의 과시인지 아니면 공포인지는 입술이 말린
상황과 열린 정도로 판단 할 수 있다. P. 134~135( HOW TO SPEK DOG 얼굴표정으로 말한다中에서)

능숙한 글 솜씨가 돋보이는 이 책은
상상할수도 없었던 그간의 동물백과사전과는 비교 안될만큼 면밀하게 디테일한 면모를
뽐내는 내용이 충실한 책이다.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매우 용이했으며,
독자들이 동물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한 모습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반려견을 먹이고, 재우고, 뒷처리만 할줄 알았지, 솔직히 개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서 지레짐작으로 그 감정을 아는척했지, 이렇게 디테일하게
개의 상황과 감정을 알 수 있을줄은 몰랐다.
어쩌다가 강아지가 공기를 햩을때, 그저 잠자다가 깨서 하는 우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자신의 상대를 달래기 위한 공포심이 섞인
최고의 복종을 나타내는 신호였다는 점과 부디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뜻인지는
10년동안 모르고 있던 사실이였다. 순간 지금 반려견에게 매우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일기장에도 나와있는 개의 소통 능력과 언어에 대한 문구이다.
사람과 개가 소통 할 수 있다는것도 놀랍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표정/신호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감정을 캐치할 수 있다는점이
이 책을 읽어가는 재미와 흥미로움이다.
높은 콧소리, 짖는 소리, 우는 소리, 얼굴의 신호를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만들어
독자들이 어떤 상황이든 충분히 찾아 볼수 있고, 쉽게 읽어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다.
충분한 이해를 돕는 참고 그림들이 매우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실제로 반려견과 10년째 생활중인 나도 배테랑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에게서 큰 오점과
오류들을 발견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였다.
특히, 12장에 몸으로 말한다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으며,
주위 사람들의 동작을 유심히 보고, 그 행동속에서 즐거움, 분노, 고민, 흥분등을 담고 있다는것을
알고, 자세, 손 위치, 머리가 기운 방향, 걷는 방향들을 보면서 대강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듯이 개 또한 몸의 자세, 앞발의 위치, 걷는 방법 , 꼬리의 움직임,
바디랭기쥐, 얼굴의 신호, 우는 등의 특유의 몸짓을 통해 애완견의
컨디션과 상황/감정들을 캐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동안 모르고 잘못 판단했던 부분들을 수정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동물과의 소통이 이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양면성도 배웠기 때문에,
앞으로 동물들을 대할 때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을 못하는 동물에게서 이러한 신호들을 파악해서 독자들에게 전달 하는것 만큼
힘든 연구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책은 매우 면밀하게 구성되어있으며,
개의 언어 능력이 두살짜리 아이와 비슷하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어
앞으로 새로운 지식들을 토대로 동물들과 좀 더 친한 모습으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깊숙히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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