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요정 - 전자기학의 탄생과 격변의 연대기
이태연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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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폭우로 정전이 된 적이 있습니다. 전기가 복구되는 데는 하루가 걸렸습니다. 하루 종일 전기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수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인근 지역에 큰 수해를 입었고 그 영향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불평보다 기다려야 했습니다.

매일 사용하던 전기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하루는 정말 답답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갈 때쯤 전기는 복구되었고 예전처럼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전기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습니다.

사실 정전은 전기제품만 사용할 수 없게 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까지 사용할 수 없어 더욱 고립되고 답답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런 전기가 우리 세상에 없어진다면 아니, 단 며칠이라도 끊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이 책 《전기의 요정》은 전기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전기가 생겨나던 시대부터 전자기학이 발달하고 전자 발명품들이 생겨난 이야기입니다.

전기의 단위는 와트(W), 주파수는 헤르츠(Hz)라고 표기합니다. 전기의 단위 와트는 과학시간에도 배우는 익숙한 단어입니다.

주파수 헤르츠는 라디오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위로 요즘은 라디오를 듣는 사람의 수가 적어 헤르츠라는 단어가 낯설기도 할 것입니다.

이 주파수 단위 헤르츠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의 이름을 따 지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제일 먼저 찾거나 발명한 것은 발견자나 발명자의 이름을 따 짓는 것이 보통이라 헤르츠 역시 과학자의 이름입니다.

헤르츠는 다른 과학자들과는 달리 과감하게 적용하는 실험을 시도했고 몇 년간의 실패 끝에 다른 실험을 고안해 내게 됩니다.

헤르츠의 실험은 멈추지 않고 파동이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것과 빛의 설질처럼 편광이나 굴절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헤르츠가 밝혀낸 빛의 파동성은 맥스웰, 헬름홀츠와 함께 이론의 이름을 전자기파라고 부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실험과 발견, 발명을 통해 하나의 이론이 다른 이론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결합해 새로운 이론이 되기도 합니다.

앞서 선행되었던 빛의 파동이론은 전자기 이론과 합쳐져 파동 방정식은 물론 반사와 투과 이론과 같은 이론들이 합해졌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유선과 무선을 아우르는 전파 통신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라디오나 무전 주파수 등이 이런 기술에서 탄생한 것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발전 과정을 통해 과학자들의 노력을 엿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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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10배 더 재밌어지는 경기 관전법
하야시 료헤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초록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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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도 K-리그라고 해서 프로축구팀들의 리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는 예전보다는 덜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K-리그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보다는 해외 프로팀들의 경기를 쉽게 볼 수 있고 더 멋진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90분 동안 11명의 축구선수들이 하나의 공을 보며 달려가는 경기인 축구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책 《축구가 10배 더 재밌어지는 경기 관전법》에서는 일본 J-리그의 이야기를 통해 축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축구를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순히 경기의 규칙을 아는 것도 좋지만 응원할 팀을 정하고 SNS나 스타우팅 리포트를 확인합니다.

이런 정보들을 통해 선수와 팀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으로도 경기를 재밌게 보는 방법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정보의 보물 창고로 선수들의 이름이나 국적, 키 몸무게 같은 정보를 통해 포지션을 통해 팀 전체의 배치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플레이 스타일도 알 수 있어 선수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유럽축구의 초보자들은 다채롭고 방대한 정보량에 질려버릴 수도 있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정보만 알아도 재밌습니다.

축구는 90분 경기로 전반전과 후반전 중간에 쉬는 시간인 하프타임을 제외하면 경기의 흐름이 거의 끊기지 않는 스포츠입니다.

하프타임에 들어갔을 때는 선수나 팀의 각종 기록과 수치인 스탯을 확인합니다. 볼 점유율이나 패스 성공률과 같은 것들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전반전에 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큰 틀에서 파악할 수 있고 교체 카드를 포함해서 후반전의 전개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축구 포지션의 기본적인 역할과 요구되는 능력을 파악해놓으면 각 포지션에서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축구에 대한 조금의 관심이 축구 경기를 좀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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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터스 - 한국의 수집가 17인
이은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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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트 컬렉터는 한국 사회에서는 낯선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트 컬렉터를 예술품 수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트 컬렉터도 돈을 주고 미술품을 사는 사람들로 지속해서 미술품을 수집하지만 예술품을 구입하는 것은 투자의 목적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미술품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의도로 미술품을 소유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아트 컬렉터스》는 한국의 미술 수집가 17인을 소개하는 인터뷰집으로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미술품을 수집하는 수집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무슨 이유로 작품을 수집하는지 물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MZ 세대 아트 컬렉터가 미술시장에 영향력을 준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90년대 생 부부 아트 컬렉터가 있습니다.

부부는 아담한 3층짜리 건물에 조각과 회화 작품이 있는 전시 공간을 만들고 회화부터 조각 하나하나까지 부부가 고심해 위치와 순서를 배치했습니다.

부부는 결혼전부터 아트 컬렉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공유하면서 함께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술품을 리세일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즘 그런 분위기가 아쉽다고 합니다.

미술품이 투자 자산으로 가치가 분명히 있지만 그것만 생각하고 시작하면 절대 결과가 좋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사라고 합니다.

방송인으로 유명한 건축가 역시 아트 컬렉터입니다. 미술품 전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미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작품을 구입할 때 느낌이 좋으면 약간 충동적으로 구입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작품을 사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작품이 나중에 가격이 안 올라도 후회가 안 될 정도로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안목을 믿는 것입니다.

이 책 《아트 컬렉터스》에서는 17명의 미술 수집 이야기도 재밌지만 수집가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유명한 작품이기보다 미래에 더 가치가 있을 수 있거나 독특한 예술의 세계를 가진 흔하지 않은 미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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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 20년간 연간손실 0원, 국가대표 프랍 트레이더의 완벽한 ‘손익비’ 전략
김진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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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주식책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주식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으로 주식왕 진쌤의 책이기도 합니다.

주식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책이나 동영상은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진짜 고수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의 저자는 20년간 연간손실이 0원으로 진짜 전무가라고 할 수 있는 주식왕 진쌤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분명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의 투자 자산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잘 적용되려면 기본적으로 큰 거래 규모로 인해 왜곡이 쉽사리 나타나기 어려운 투자 자산이어야 합니다.

주식왕 진쌤은 효율적 시장 가설이라는 철학 아래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으로 투자한다고 합니다.

기사총액을 기준선으로 정하고 시가총액이 크다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기업의 산업 구조가 어떤지, 어떤 일이 벌어지면 이 회사의 경영환경이 좋아지는지 혹은 나빠지는지 알 수 있으면 국내기업이나 해외기업은 다를 게 없습니다.

자산을 배분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단계이고 어렵고 복잡한 과정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지극히 당연한 과정입니다.

전체 자산 중에서 주식 비중을 결정하고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나 채권, 주식은 얼마의 비중으로 가져갈 것인지 결정합니다.

투자는 불확실하며 위험은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위험의 개념에 대한 이해나 고민 따위는 실제로 큰 쓸모가 없습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위험은 자신이 틀리는 것이기에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늘 우리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틀렸을 때 최악으로만 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주식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 더욱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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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 에리히 프롬편 세계철학전집 4
에리히 프롬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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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은 참 어려운 말 중에 하나입니다. 사랑에는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지만 우리는 사랑을 이성적인 사랑에 국한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가장 큰 부작용은 소유욕일 것입니다. 소유 중심의 삶은 인간을 사물에 예속시키고 자유를 잃게 합니다.

소유는 잘못된 사랑의 방법이라고 하며 지나친 소유욕으로 범죄에 이르게까지 합니다.

이 책 《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에서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을 소유의 방식으로 보는 사람은 친구 관계나 연인 사이, 자신이 보는 세상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인가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려고 집착하는 것은 필요가 아니라 비교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SNS의 발달로 우리는 매일 수많은 비교를 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보다는 많이 가지고 뽐내는 것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은 점점 성숙해지고 소유의 사랑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상대를 통제하고 소유하려는 심리에서 불안이 시작됩니다.

지나친 질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관계에서도 어느 정도의 질투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유의 질투는 선을 넘습니다.

사랑은 하나의 태도를 가집니다. 사랑의 대상이 자기 자신이든 타인이든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원래 쉽게 불안정해지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고 오해를 쌓기 마련입니다.

사랑은 비난하기보다 인정해 주고 실수했을 때도 스스로를 다독이는 태도 그게 바로 사랑을 품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감정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타인에게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누군가가 나를 믿고 사랑을 전네주었을 때 그 애정에 진심으로 응답하고 싶다면 자신을 바로 세우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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