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회고록 1 : 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박근혜 회고록 : 어둠을 지나 미래로 1
박근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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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고록 《박근혜 회고록1: 어둠을 지나 미래로》가 나온다고 했을 때 최근의 내용들이 담긴 신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읽고보니 이 책 《박근혜 회고록1: 어둠을 지나 미래로》는 제18대 대선이 끝난 2012년 말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에 걸린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회고록 1권에서는 대부분 아주 오래전에 대선을 치르는 과정과 대통령 취임 기간에 있었던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정치에 뜻을 두지 않고 오히려 세상과 거리를 두며 살고 있었지만 1997년 IMF를 겪으며 정치 무대로 나갑니다.

2004년 한나라당이 탄핵 역풍을 맞아 수렁에 빠졌고 2011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를 이유로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당에 먹구름이 낍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고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2012년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으로 총선을 앞두게 됩니다.

거듭나겠다는 새누리당의 몸부림은 19대 총선에서 기적을 만들어냈고 2012년 대선에서 이깁니다.

뒤부터 장관 임명을 두고 계속해서 난항을 겪게 되고 임명이 되어도 사태하기도 하는 등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이 책 《박근혜 회고록1: 어둠을 지나 미래로》는 정치와 외교안보, 정책 등으로 나뉘어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권에서는 정치와 외교안보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정치면에서는 2013년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후부터 2016년 권한정지 기간까지 약 4년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검찰총장의 혼외자 파문, 세월호 사건과 최서원 세월호 사건 관련, 청와대 비서관들과 정윤회 사건, 공무원연금 개혁, 조선일보와 우병우 사건 등입니다.

또 외교안보 관련해서는 개성공단 폐쇄, 사드, 카디즈 보라매 사업, 지소미아,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관계 등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본인의 입장에서, 본인의 시선으로 쓴 회고록이기에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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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롭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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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종식되면서 다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명절처럼 휴일이 며칠 길어지기라도 하면 여행객들이 증가한다는 뉴스를 봅니다.

팬데믹 이전으로 똑같이 돌아갈 순 없겠지만 다시 여행자들이 많아지면서 경제도 살아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에세이 《여행 드롭》은 유명 일본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의 여행 이야기를 모은 여행에세이입니다.

여행을 가면 맛집을 찾아가거나 유명한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대전에 가면 유명 빵집에 가서 빵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유명한 음식이나 자신이 유난히 좋아하는 음식은 찾아서 먹어야 합니다.

작가 에쿠니 가오리도 자신이 좋아하는 버터 빵을 후쿠오카에서 먹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버터가 들어간 유명한 빵입니다.

후쿠오카에 공개 대담 일정이 생겨 그 날을 고대했지만 갑자기 태풍이 규슈 지방을 직격해 행사가 취소됩니다.

일정이 취소되어 시간이 남았고 비행기는 취소되었지만 신칸센은 달리기에 규슈로 갑니다. 다행스럽게도 규슈는 비가 그칩니다.

드디어 버터 빵을 손에 넣었고 앙증맞은 빵을 사 오물오물 먹습니다. 빵이 그렇게 부드럽고 달콤하고 맛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 기억은 그리운 맛으로 남아 있습니다. 작가라는 직업상의 특성상 대담 일정이 자주 있습니다. 나가사키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카페와 선술집을 겸한 조그만 가게에 동행한 편집자와 한 잔 하려고 했는데 가게엔 이미 세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그 세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어릴 때부터 본 동네 젊은이들인데 이제 성인이 되었다며 흐뭇해 하는 것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별 것도 아닌 일에 감탄하며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여행은 이런 묘미가 있습니다. 낯선 사람은 만나 인생의 깊은 이야기도 하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기억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여행은 긴 일정만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거리가 있더라도 하루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당칠치기 여행은 출장이나 다른 여행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어렸을 때 살던 동네를 가 보기도 하고 같은 도쿄 도내지만 전엔 가보지 않았던 곳을 가보는 것도 당일치기 여행입니다.

낯선 곳에서 버스를 타 보기도 하고 이동 거리와 머문 시간과 상관없이 당일치기 여행도 틀림없는 여행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에 필요한 거리와 시간은 신축성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행은 계획대로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여행지에선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매력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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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숨에 이해되는
존 톨란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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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종교이면서 하나의 문화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슬람에 대해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는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려주면서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개념은 대다수가 알다시피 예언자 무함마드가 대천사 사브리엘로부터 받은 신의 계시를 집대성한 성서인 코란을 따르는 종교입니다.

이슬람과 코란에 대한 이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사후 분쟁을 계기로 이슬람은 크게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뉩니다.

교리와 의례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는가에 따라 도 다시 여러 소수 종교로 갈라졌습니다.

이슬람교는 인도를 비롯해 중국, 아프리카, 서방 세계까지 퍼져나갔고 현재 이슬람 신자 공동체가 전 세계에 존재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편향된 시각으로 이슬람을 바라봅니다. 어떤 이들에게 이슬람은 폭력적인 종교이기도 하고 다른 이들에겐 평화의 종교이기도 합니다.

이 책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에서는 이슬람의 창시와 이슬람의 확장, 이슬람의 근대화로 나뉘어 이슬람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무함메드는 메디나에서 영적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군대를 통솔하는 최고 사령관이었습니다.

무함메드는 무슬림과 유대인을 비롯해 다양한 종교와 부족들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을 보장하는 협정 체결을 주도했는데 메디나 헌장이라고 부릅니다.

코란에서 믿는 자들이란 유대인, 기독교인, 무하지룬, 안사르에 관계없이 넓은 의미에서 창조주인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21세기는 이슬람의 다양한 비전과 정치가 대립하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불의와 폭력에 맞서고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17세의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파키스탄에서 모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해 투쟁하는 어린 인권운동가입니다.

무슬림 여성들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평등과 자유의 가치에 기반을 둔 이슬람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더 나아가 이슬람이 나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슬람주의에 맞선다는 미명하에 자유와 평등을 외면하려는 이들에 맞서 지금도 치열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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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개정판
손경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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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많이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대량으로 구입해 수제청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지금 이맘때는 딸기가 많이 생산되어 딸기를 구입해 수제청으로 만들어 두고 딸기철이 지나면 먹기도 합니다.

이 책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는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수제청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선 수제청을 만들려면 도구가 필요합니다. 물체의 무게나 질량을 재는 저울, 재료의 양을 재는 계량컵과 계량스푼, 과일이나 야채를 세척하거나 무칠 때 사용하는 믹싱볼, 당의 함량을 측정하는 당도계 등이 필요합니다. 수제청에 사용되는 당도 중요한 데 설탕이나 올리고당, 꿀 등을 사용합니다.

수제청에 설탕이 주로 사용되지만 유기농설탕을 사용합니다. 열탕 소독은 냄비에 소독할 병을 잠길 정도로 물을 담고 세척한 병을 넣어 3분간 끓여 줍니다.

레몬을 세척할 때는 굵은 소금을 뿌린 뒤 수세미로 문지르고 베이킹소다 푼 물에 약 20분간 담그고 끓는 물에 레몬을 넣어 저은 후 바로 꺼냅니다.

밀가루 풀은 물에 수세미로 약 10초 동안 문질러 세척합니다. 이렇게 씻은 레몬은 얇은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씨를 제거합니다.

슬라이스 한 레몬에 유기농설탕을 넣은 후 살살 버무려 줍니다. 소독된 용기에 레몬을 넣고 실온에 하루에 한두 번씩 저어줍니다.

실온에 두면서 유기농설탕이 녹을 때까지 두는데 자주 흔들어주거나 저어주면서 하루에 한두 번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줍니다.

레몬청은 겨울철 따뜻한 차로 마시기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수제청뿐만 아니라 수제식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식초는 발효식품으로 영양적으로 대단합니다.

파인애프초는 깨끗하게 세척한 파인애플 껍질을 벗긴 후 3X3 크기로 썬다. 유기농설탕을 넣은 후 버무립니다.

실온에 두면서 유기농설탕이 녹을 때까지 하루에 한두 번씩 저어줍니다. 유기농설탕이 녹으면 현미식초를 부어 냉장고에 4주간 숙성합니다.

냉장고에 숙성하면 파인애플의 향을 좀 더 살릴 수 있습니다. 4주간 숙성 한 파인애플 과육과 즙을 분리해 용기에 넣습니다.

파인애플초와 탄산수를 섞어 로즈마리 한두 줄기를 넣어 스파클링 파인애플초를 만들 수 있고 신진대사와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수제청은 평소에 차나 음료로 즐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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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
박선영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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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미지가 중요한 사람들만 퍼스널컬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관심 있어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찾으려면 자신의 가장 큰 특징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의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보통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자신과 가깝고 자신을 잘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책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에서는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찾고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게 조언을 해 줍니다.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에는 무엇을 보여 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미지는 개인의 행동이나 사회문화를 형성할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나만의 숨겨진 퍼스널컬러를 찾기 위해서 진단법을 이용합니다. 머리카락 색, 눈동자 테두리 색, 피부색 등을 분석해 웜 타입인지 쿨 타입인지 분류합니다.

계절에 맞는 색상을 찾았을 때 얼굴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부 투명감이 높아지며 돋보이고 얼굴에서 그림자 지는 부분이나 주름이 연해집니다.

피부의 주름지는 부분이 옅어 보이고 눈동자가 더욱 반짝이며 눈동자 색이 강하게 보입니다.

퍼스널컬러에 따른 이미지 스타일 전략에 대해 알아봅니다. 봄 타입의 사람은 머리카락과 눈빛이 갈색을 띠며 따뜻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어려보입니다.

얼굴은 희고 투명한 사람이 많고 뺨은 복사꽃 같은 느낌의 옹조를 띠고 있습니다. 봄 이미지의 사람은 기본적으로 노란색이 가미된 원색이 어울립니다.

여름 타입은 부르더우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데 파스텔 톤의 채도가 낮은 색상이 어울립니다.

가을 타입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상대방에게 친근감과 편안함을 줍니다. 내추럴 스타일이나 사파리 슈트, 시크나 고저스한 스타일도 좋습니다.

겨울 타입은 차갑고 강렬하며 화려하고 고전적이며 이지적인 느낌입니다. 검은 머리카락에 하얀 피부, 흑백의 콘트라스트가 확실한 눈 등으로 강한 이미지를 줍니다.

가죽이나 울, 새틴 등의 소재와 큰 무늬의 체크, 굵은 스트라이프 등과 같이 크고 대담하며 확실한 무늬도 잘 어울립니다.

이 책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에는 퍼스널컬러를 찾기 위한 의상이나 메이크업까지 모두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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