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실 도시 괴담이라고 하면 아이들이나 보면서 무서워하고 실제 있었던 일과 혼동하기도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 『무서운 괴담』도 어쩌면 유치할 것이라는 생각에 경시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괴담일 수밖에 없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괴담집이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괴담집과는 달리 실제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은 흑백이고 작은 편이라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실화라는 증거가 되면서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사고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더욱 실제처럼 느껴집니다. 일본에서 사고물건은 부동산 내부에서 살인, 자살, 고독사 등이 일어난 집입니다.
죽음이 있는 집이기 때문에 임대나 매매 시 주의가 필요한 주택이나 건물로 심리적 거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건물이 쉽게 팔릴 일은 없기에 일반적인 부동산 가격보다 저렴하게 거래되기도 합니다.
『무서운 괴담』에서는 사고물건에서 일어난 괴담들입니다. 화장실 안쪽에 작은 방이 있었고 좁은 입구로 찾기가 힘듭니다.
소형 조명을 들고 들어갔다 그만 문이 잠기게 되는데 안쪽에선 손잡이가 없어 열수 없었고 밖에서만 열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만 갇혔다는 생각에 아무도 모르는 공간이라 어쩌면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조명을 비춰보니 벽과 문에 누군가의 손자국 흔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감금되었다고 생각해 탈출하려고 한 흔적이었습니다. 사고건물의 괴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사카 어느 산속은 자살 장소로 유명했고 연탄 자살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곳에서 여학생의 교복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조금 떨어진 산길에도 다른 교복이 걸려 있고 산 너머에서도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여학생 교복 블라우스와 속옷도 있었습니다.
한 신사에 기묘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서 갔다가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가 나 머리에 혹이 생기게 됩니다.
이 혹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이십 년이 지나도 혹은 줄어들지도 않고 커집니다. 병원에서 원인 불명의 종양이라고 합니다.
종양은 양성이라 제거 수술을 했고 의사는 본 적도 없는 덩어리였다고 합니다. 전혀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