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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레시피대로 가지 않는다 - 어쩌면 당연했던 흔들림의 기록
한정환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요리 레시피대로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요리 레시피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조리 방법, 조리 순서, 시간 등을 알려줍니다.
적게 들어가는 양념조차도 몇 g인지까지 모두 알려주고 굽기 불의 세기, 손질 방법, 조리 시간 등 모든 것을 정량으로 알려줍니다.
그렇다보니 레시피대로 요리를 하면 요리가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말해 대부분 어느 정도 요리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에도 같은 요리를 시도하면 레시피대로 맛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사는 누군가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요리라도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집니다.
이 책 『인생은 레시피대로 가지 않는다』는 한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인생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레시피대로 가지 않는다』에는 열두 개의 가게와 그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지만 처음부터 사장님은 아니었습니다. 백혈병을 앓은 후 삶의 기준이 바뀐 사장님도 있습니다.
허름한 천막에서 국수 장사를 시작하기도 하고, 대기업을 나와 요리를 시작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인생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가끔 식당에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문을 닫는다는 공지를 본 적은 있지만 준비된 체력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공지는 처음이었습니다.
덕희커피엔 그런 메모가 붙기도 합니다. 카페를 오픈하고 1년간 쉬지 않고 달리다보니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손님과의 약속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소진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일찍 문을 닫는 카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역 근처의 한 카페엔 귀여운 소품과 인테리어가 분위기를 더합니다. 누군가의 취향이 가득한 어린 시절 상상했던 이상적인 모습의 카페입니다.
사장님은 초등학생 때 홈베이킹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한 길만 걸어왔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보며 레시피를 찾아 그대로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홈베이킹을 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제과제빵에 집중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관련 공부를 하고 취업과 진학 중 취업을 합니다.
유명한 제과점에 취업했지만 업무 강도가 높아 로망을 찾아 갔던 직장이지만 업무의 고단함은 로망과는 달랐습니다.
다시 베이킹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창업 준비를 합니다. 오래전부터 차곡차곡 해왔던 것을 창업에 녹여냅니다.
첫 매장을 운영하며 많이 성장하고 자신의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더 자세히 보게 되고 다양한 경험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