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크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 중 조종이나 기만, 지배, 악의적인 설득 등 어두운 측면을 다루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다크를 강조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보다 숨겨진 진실이나 금기시된 이야기에 관심을 끌기 쉬워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위대한 인물의 실패, 역사의 비극, 인간의 이기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면을 조명해 기존의 관점을 뒤집기도 합니다.
또 제목에 다크가 들어가면 진지하거나 미스터리하고 때로는 자극적인 내용을 예상하게 되어 콘텐츠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크 심리학은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통일된 심리학 분야의 명칭이라기보다 대충 콘텐츠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 책 『다크 심리학 2』는 전편인 『다크 심리학』 1과는 달리 개인적인 심연에서 시선을 넓혀 가족, 학교, 직장 등 조직 안에서의 관계를 알아봅니다.
권력은 무엇인지, 다크 심리학에서의 권력은 어떤 것인지, 악의 구조와 범죄 심리,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 등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권력은 정치, 경제, 사회 등 지도자의 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직장, 가정, 학교 등 모든 관계 속에서 권력은 모습을 드러냅니다.
권력이 부여하는 지위와 권한은 언제나 유혹을 동반하고 그 유혹은 많은 이들을 시험대에 세웁니다.
강자와 약사의 차이는 선천적 요인이나 운명에서 오는 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았는기에서 결정됩니다.
사마천은 항우의 패배를 결점으로 기록하지 않고, 그 패배 속에서 빛난 진짜 힘,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순정 한 개를 발견했습니다.
패한 영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전장을 떠나는 순간 그 죽음은 더 이상 실패가 아니라 세속적 승패를 초월한 결정의 순간이 됩니다.
국가가 피해자를 죄인으로 만드는 순간 통제는 절정에 이릅니다. 그 마지막 단계가 인간의 자발적 동화입니다.
이 시스템은 인간을 억압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욕망, 불안, 죄책감을 활용해 스스로 시스템의 일부가 되게 만듭니다.
『다크 심리학 2』을 통해 심리적 영향력이 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누군가를 지배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비판적으로 살피고 자신의 감정과 경계를 지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