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에 영화 오디세이 때문에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다양한 해석본으로 여러 권을 읽고 있습니다.
예전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의 내용도 몰랐고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인지도 몰랐습니다. 알고 있었다면 진즉에 읽었을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꽤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무조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고전의 선입견에 싸여 있었습니다.
청소년시기에 오디세이를 읽어봤어야 했다는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를 청소년들에게 추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라고 해서 청소년용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기도 했지만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를 읽고 완역된 오디세이를 읽어봐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오디세이를 읽으며 청소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오디세이가 과시욕과 유혹에 관해 아주 깊은 교훈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오디세이의 핵심 키워드라고도 생각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지식을 쌓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성장해가는 시기에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운동이나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건강한 유혹이라면 오히려 공부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겠지만 게임이나 도박과 같은 유혹도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 10년 후 집으로 돌아가는 귀향길이 10년이 걸렸습니다. 귀향이 이렇게 길어진 이유가 모두 유혹 때문입니다.
신의 노여움을 산 오디세우스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순탄하지 못했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부하들까지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오디세우스가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된 이유가 바로 오디세우스 자신 때문입니다. 자만심으로 자신의 이름을 신에게 알려줍니다.
괴물에게 맞선 후 탈출하면서 자신의 승리를 과시하며 적에게 정체를 드러낸 행동을 합니다. 전쟁 영웅이라는 명예욕이 솟아난 것입니다.
청소년은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주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무리에 속하고 싶은 욕구가 아주 강합니다.
친구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자신의 능력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하지만 지니차면 과시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값비싼 물건으로 자신을 꾸미고 외모나 인기 등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고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진정한 자신감은 남보다 우월함을 증명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