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이 겪는 긴 여정을 그린 서사시입니다.
단순히 영웅의 모험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읽고 나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유혹과 시련, 선택, 기다림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디세우스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그의 방랑과 귀환을 따라가며 목적지는 지키되 상황에 맞게 방법과 모습을 바꾸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승리 뒤에는 떠날 때를 알고, 호기심 자존심 시기심이 공동의 목표를 망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승리는 경계를 풀어도 된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얻을 것을 얻었다면 이제 그 성과를 지킬 때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오디세우스가 열두 명의 동료와 키클롭스이 동굴에 들어갔을 때 안에는 치즈가 쌓여 있었고 양과 염소가 가득했습니다.
동료들은 필요한 것을 챙겨 곧바로 배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오디세우스가 동굴의 주인이 궁금했고 폴리페모스가 돌아와 동굴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오디세우스의 호기심 때문에 동료들을 위험에 빠지게 했고 혼자 감당할 위험과 다른 사람까지 짊어질 위험은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호기심은 새로운 길을 찾게 하지만 모든 호기심을 따라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가를 다른 사람이 함께 치러야 한다면 더 신중해야 합니다.
아이올로스는 오디세우스 일행을 고향으로 보내기 위해 거센 바람을 가죽 자루에 묶고 이타카로 향할 바란만 풀어줍니다.
열흘이 지나 고향의 불빛이 보였고 긴 귀환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지만 오디세우스는 가죽 자루를 의심하게 됩니다.
자루에는 자신이 차지할 보물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지만 의심을 풀기 위해 자루를 열자 바람이 터져 나와 고향에서 멀어집니다.
남의 몫이 더 커 보인다고 내 몫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가 의심으로 바뀌면 이미 손에 넣은 성과까지 스스로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솝 우화에 유명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농부에게 매일 황금알 하나를 낳아주는 거위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욕심이 생겨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 속에 엄청난 황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배를 갈라 거위를 죽게 합니다.
고향에 거의 도착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누가 더 많이 받았는지 더 중요해집니다. 불만보다 확인되지 않는 의심을 먼저 믿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 『오디세우스의 지혜, 흔들려도 가라』는 총 24의 오디세이에서 각 에피소드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