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라지는 직업도 있다고 하지만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있습니다. 이 특수청소부가 현대에 생겨난 직업입니다.
특수청소부는 일반적인 청소로 해결하기 어려운 특수한 현장이나 오염된 공간을 전문적으로 청소,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고독사 현장 청소, 사고, 범죄 현장 청소, 유품 정리, 악취 제거 및 소독, 쓰레기집 정리 등이 그런 일입니다.
아무리 AI나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대체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청소일입니다.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는 로봇 청소기가 있지만 사실상 바닥을 깔끔하게 유지해 주는 그 이상의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 책 『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는 입주청소부터 시작해 특수청소 전문 업체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수청소부라는 직업을 통해 돈을 얼마나 버는지가 아니라 이 일을 통해서 알게 된 고립되어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쓰레기집이나 고독사 현장의 경우 겉으로는 서로 다른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사회적 고립과 돌봄의 부재를 볼 수 있습니다.
두 현장 모두 청소가 필요한 공간으로만 바라보기보다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삶과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쓰레기집에서 쓰레기를 구분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그 속에 있는 물건들을 자세히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집에 살던 사람의 직업이나 생활 등 많은 정보를 의도하지 않게 알게 되는데 집주인은 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대부분 쓰레기집의 거주자는 은둔형 외톨이 같은 사람이 은둔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이 집을 치우다 보면 그분들이 숨겨두었던 비상금이나 귀중품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집이 난장판이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독사로 발견되는 분들 중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부터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와 약물 중독 탓에 사망하는 현장도 있습니다.
어떠한 과정으로 사망한 현장이든 고독사 현장은 그 방법과는 상관없이 항상 참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에는 특수청소부 일이나 청소 업체를 운영하면서 겪게 된 이야기들과 영상까지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