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워진 세계
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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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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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이라고 하면 집 안에 쓰레기나 물건이 지나치게 많이 쌓여서 생활 공간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의 집입니다.

이런 쓰레기집은 종종 SNS나 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쓰레기집을 전문적으로 청소해주는 업체도 있을 만큼 쓰레기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집은 단순히 집이 지저분한 것과는 달리 쓰레기와 물건이 지나치게 축적되어 위생이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집의 주인들은 심한 스트레스나 실직, 이혼, 가족 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의 생활환경의 변화로 집 관리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소설 『우리가 주워진 세계』에서는 서로 반대 성향의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미니멀리스트인 구사카베 아사히입니다.

여러 번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민간 청소업체인 모리야마산업에서 쓰레기수거를 하는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의 옆집에 6개월 전에 이사 온 사노 도모에는 아사히와는 완전 반대인 맥시멀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 물건아 가득합니다.

누군가 버린 물건들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와 쌓아둡니다. 두 사람은 우연히 인사를 나누다가 아사히가 사노의 집 안으로 보게 됩니다.

이 일로 다른 이웃들까지도 사노의 집 안과 밖에 쓰레기가 산처럼 쌓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노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모입니다.

아사히와 또래이자 회사 사장 아들인 민토와 뒷집의 단독주택에 사는 고마가타 씨까지 모여 식사를 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아사히의 집에서 술을 마신 민토와 사노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하게 됩니다. 아사히는 아버지가 심한 결벽증이었습니다.

너무 심해 어머니가 매일 청소하는 모습만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아버지를 뛰어넘는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만 시험에 계속 떨어집니다.

민토는 최고의 예술대인 도쿄예술에 들어갔지만 중퇴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가끔 아버지의 회사 청소일을 도와줍니다.

사노에게도 이야기가 있습니다. 엄마가 회사 유부남 상사와 불륜으로 사노를 낳았고 사노는 엄마의 쓰레기집에서 4살 때까지 살았습니다.

이웃에게 발견되어 보호시설에서 자랐고 성인이 되어 회사에 들어갔지만 따돌림을 당해 쓰레기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현재는 도시락과 반찬을 만드는 공장에서 심야에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따돌림은 없지만 여전히 쓰레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민토는 프리랜서 일을 맡게 되고 아사히와 사노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함께 영상을 찍자고 합니다.

이 소설 『우리가 주워진 세계』는 외로운 현대인들이 겪는 우울이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등이 섞여 나타나는 현상을 소설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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