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들어서 치넨 미키토라는 소설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 《몽환의 아이 상》를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 읽었습니다.
소설은 너무 재밌기도 하지만 몰입이 쉬워 책을 놓기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누군가의 꿈 속으로 들어가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 《몽환의 아이 상》은 시키나 아이라는 의사가 자신의 환자의 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의사 시키나 아이의 할머니가 강력한 힘을 가진 무녀로 손녀인 시키나 아이에게도 그 능력이 전달되었는지 무녀처럼 꿈 속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키나 아이의 환자들은 이레스라는 병으로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게 됩니다. 아주 희귀병으로 시키나 아이의 환자 3명이 이레스 병입니다.
의사 시키나 아이는 우연히 환자들의 꿈 속으로 자신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기 환자들이 왜 잠에 빠져들었는지 알아봅니다.
첫 번째 환자는 가타기리 아스카로 아직 20대 초반으로 파일럿을 꿈꾸는 항공학교 학생입니다. 아무런 병도 없고 꿈을 가진 대학생이 잠들어 있습니다.
처음에 시키나 아이는 아스카의 꿈 속에서 아스카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아스카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와 살고 있지만 아빠도 좋아합니다.
비행기 조종사였던 아빠의 영향으로 파일럿이 되고 싶었는데 아빠가 조종사를 그만둔 것을 알게 됩니다.
외국에서 일한다는 아빠는 사실 다른 지방에서 경비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비행을 구만 둔 것은 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빠를 만난 뒤 아스카에게 형사가 찾아와 아빠의 비행사고에 대해 물어봅니다. 아스카가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아빠의 이야기입니다.
아스카가 자신의 영웅인 아빠와 실제 아빠의 모습이 달라 혼란스럽기도 하고 아빠가 딸과 동반자살을 계획했다는 말에 충격받습니다.
아스카의 아빠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시키나 아이는 아스카의 꿈 속에서 본 것들을 추리해 아스카를 잠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몽환의 아이 상》은 몽환의 세계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판타지소설 느낌이 강합니다. 거기에 작가가 참 재밌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단순히 의사가 자신의 환자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꿈 속에서 환자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사건이 아닌 연쇄살인에 대해 알게 됩니다.
판타지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미스터리의 빠른 전개를 통해 전체적인 이야기가 완성되는 결말에는 긴장감도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