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레시피는 음식이나 음료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조리 방법을 순서대로 적어 놓은 설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재료와 양, 재료를 손질하는 방법, 끓이는 순서, 불의 세기와 조리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누가 만들어도 비슷한 맛을 내게 됩니다. 베이킹 역시 레시피가 있습니다.
그 레시피대로 빵을 구우면 일정한 맛과 모양을 가진 빵이 만들어집니다. 음식에 레시피가 있듯 주식 투자에도 레시피가 있었면 좋겠습니다.
이 책 《머니베이킹》은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어떻게 하면 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인간의 두뇌 구조 자체가 주식의 단기 매매에 맞지 않게 진화했습니다. 매매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단타는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이 쾌감을 느끼고 싶어 다시 매매합니다. 도박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주식 시장이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단타의 또 다른 치명적인 문제는 시장을 자주 드나들다보면 주식 시장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최고의 며칠을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 시장의 수익은 극소수의 날에 집중되어 있고 그 최고의 날들은 대부분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찾아옵니다.
마켓 타이밍은 허상입니다.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올지를 맞출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시장에 계속 머무를 수 있는 것만이 그 최고의 며칠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많은 단타 투자자들이 차트와 보조 지표를 공부합니다.
차트와 지표 등 이런 것들을 분석하면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장을 예측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 감정이 개입할 여지가 사라집니다.
기계적이고 객관적인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주식을 못 한다는 인정은 패배 선언이 아니라 진짜 승리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서는 첫걸음입니다.
투자에서 평균이란 다릅니다. 투자자 수익률의 분포는 정규분포가 아니라 소수의 성공한 투자자가 평균을 끌어올립니다.
대다수는 평균 이하에 몰려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평균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은 중간이 아니라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수익률을 얻기 위해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그냥 사서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시간이 일을 해 줍니다.
《머니베이킹》은 어떤 종목을 사야 큰 수익을 올리고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가보다 어떤 마음과 원칙으로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는가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