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없는 사랑이 어디 있나 - 비로소 서로에게 닿는 순간
이유림 지음 / 미드나잇인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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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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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번 사랑을 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르듯 모든 사랑은 시작과 끝이 다릅니다.

이 에세이 《절망없는 사랑이 어디 있나》는 한 여자가 겪은 세 번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오토픽션입니다.

오토픽션이란 자전적 이야기와 소설을 결합한 장르로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처럼 각색해서 쓴 이야기입니다.

작가이자 주인공 강이서는 세 번의 사랑을 합니다. 그 사랑의 모습은 모두 달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 자신과 똑같은 성격이나 습관을 가진 비슷한 사람을 만나거나 반대로 자신과 전혀 비슷하지 않은 사람을 만납니다.

첫 번째 사랑은 닮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상대는 곁에 두면서도 보이지 않는 선을 만들고, 때론 냉정함마저 닮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버지가 이른 나이에 위암으로 돌아가십니다. 장례식과 발인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에게 연락해 울음을 터뜨립니다.

허망하게 가버린 아버지와는 달리 사랑하는 상대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받습니다.

사실 처음 사랑을 할 때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상대를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마음은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기도 하고 짝사랑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랑받고 싶을수록 버림받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설렘과 위안이 되던 사랑도 이별이 찾아옵니다.

《절망없는 사랑이 어디 있나》는 오토픽션이라는 장르이긴 하지만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사랑에 관해 우리가 겪고 생각했던 것들을 풀고 있는 에세이와 크게 다르지 않게 읽힙니다

주인공 강이서의 사랑은 특별하거나 특이하지 않은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이 힘들 때 기대고 의지할 수 있고, 기쁠 때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변화하는 감정 속에서 사랑의 모습도 변하면서 계절의 변화처럼 사랑도 상대에 따라 변하면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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