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서모임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독서모임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독서모임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 몇몇이 모여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아리는 만들어지고 첫 모임에서 그만 사라지게 됩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동아리지만 책을 읽지 않은 동아리 멤버가 반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독서토론 동아리는 해체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이 있긴 하지만 독서모임과는 다른 성격이라 독서모임에 대한 동경은 있습니다.
이 소설 《읽고 읽고 말하다》는 언덕 중간에서 책을 읽는 모임이라는 독서모임의 이야기입니다.
이 모임의 이름은 언덕의 도시 오타루에 사는 사람들이 인생이라는 언덕의 중간에서 책을 읽고 마음껏 이야기랄 나누는 모임이라는 의미입니다.
매달 첫 번째 금요일 오후 1시에 열리고 코로나 19가 유행하는 바람에 한동안 불가피하게 쉬었지만 다시 재개했습니다.
어쩌면 모든 회원들이 참석할 수 없는 모임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회원들의 나이 때문일 것입니다.
이 독서 모임은 모임의 이름도 특이하면서 이색적이지만 독서모임의 회원들도 심상치 않습니다.
독서모임의 회원들 연령이 70대, 80, 90대까지 다양하면서 고령입니다.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왕성하게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회원들은 모임에 오면서 간식을 가지고 오기도 하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각 1시에 정기모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독서모임이 결성된 지 2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모임의 회장인 야스다는 4년 전에 신인상을 수상했고 3년 전엔 책도 출간했습니다.
다른 회원들도 대단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바니아 부회장은 전직 중학교 교사이고, 맘마는 80대의 고령에도 컴퓨터를 쓸 줄 압니다.
나비넥타이 역시 전직 중학교 교사로 실바니아와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동료입니다.
모임의 최고령자인 마차에 씨는 92세입니다. 마차에 씨의 남편인 신짱과는 부부 동반 가입입니다.
그리고 모임의 막내인 얏쿤은 소설가이지만 소설을 쓰지 못하고 카페 시트론의 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원들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멤버들로 소소한 인생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