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넘어지고 나서야 일어서는 법을 알게 된다》에서는 변화와 전환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변화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고 전환은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내면의 과정입니다.
변화가 삶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의미한다면 전환은 그 사건을 통해 달라지는 나를 의미합니다.
《넘어지고 나서야 일어서는 법을 알게 된다》에서는 이렇게 내면과 외면의 변화에 대해 먼저 구분하며 읽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가 외부의 일이라면 전환은 내면의 일이고 삶에 찾아온 변화를 내 안에서 완성하는 일이 바로 전환입니다.
그러한 전환이 일어나는 인생의 시기를 전환기라고 하고 삶에 변화가 찾아왔을 때 전환을 잘하면 삶이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하나의 모습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다움을 나에게 딱 맞는 옷처럼 고정된 성격이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나다움은 그때그때 삶의 환경과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조정되는 방향성에 가깝습니다.
삶의 맥락이 바뀌면 내 모습도 변화한 맥락에 맞게 새롭게 구성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변화는 우리 자신의 결심으로만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변화들도 있습니다.
삶이 갑자기 나에게 시련을 줄 때 대부분 그 시련을 불운이나 타인의 탓으로 돌리며 외면한 채 버티기만 하다 보면 우리는 넘어지게 됩니다.
때로는 내 의지가 아닌 나를 둘러싼 세상이 나에게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괜찮았던 일이 이제는 마음에 걸릴 때 그것을 게으름과 변덕으로 해석하여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이전의 기준으로 지금의 나를 설명할 수 없고 내면의 가치가 바뀌었다는 정직한 신호입니다.
전환은 언제나 이런 불편함에서 시작됩니다. 예전에는 괜찮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더는 괜찮지 않은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공백기가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그 시간을 무언가로 채워야 한다는 압박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시간이 빽빽하게 채워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백이 있어야 균형이 잡히듯 인생에도 비워둬야만 빛이 나는 시간이 있습니다. 전환기에는 의도적으로 공백기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환기에 하나의 단계를 끝내고 곧바로 다음으로 나아가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새로운 문을 열기 전에 잠시 멈춰 주변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