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
오승욱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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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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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에서 주거는 단순히 집이라는 건물이 아니라 자신이 세상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방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거주한다는 의미는 비를 피할 집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땅과 하늘, 타인과 자신을 돌보며 세계 안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는 삶입니다.

인간에게 주거란 안전한 공간인 동시에 정체성을 형성되고 삶의 의미가 깃드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나만의 장소인 나의 공간은 안정감을 주고 자신을 돌아보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책 《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를 통해 나다운 집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는 대부분이 아파트입니다. 아파트는 내부가 모두 같거나 비슷합니다. 내부를 인테리어하거나 리모델링도 합니다.

자신의 취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자신만의 집에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1인가구도 많지만 가족의 형태에 따라 집의 모양이 다르기도 합니다.

혼자 산다고 해서 모두가 나다운 집에 사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 중심으로 짜져 있는 집, 부부 중심의 집 등 다양합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상품개발실 같은 조직이 있고 그 안에서 아파트의 전체 콘셉트와 기준 평면을 기획합니다.

법규에 맞춰 동 배치를 정하고 주차장과 부대 시설, 조경까지 포함해 단지를 하나의 상품으로 설계합니다.

아파트의 설계는 사람들이 가장 무난하게 가장 보편적으로 선호할 만한 평면을 중심으로 설계를 결정합니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 각 층 각 세대의 평면을 모두 다르게 구성하면 대량 공급이 어렵습니다. 시장에서 선택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다름이 공간에 반영될 수 있어야 비로소 스 집은 나다운 집이 됩니다.

색은 그 다름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언어이며 그 언어를 두려워하지 않는 순간 집은 비로소 나의 편이 됩니다.

색은 공간의 온도를 바꾸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까지 바꿉니다. 우리가 보는 색이 무의식적으로 뇌를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구조의 거실이라도 베이지와 브라운을 쓰면 공간이 포근해집니다. 오래 머물게 되고 대화도 부드러워집니다.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어떤 것에 마음이 가는지 그 작은 단서를 집 안에 남기는 일입니다. 자신의 삶의 방식에 맞는 집이 나다운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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