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생은 이전에 살았던 삶이라는 의미를 넘어 인간이 누구이며 왜 살아가는지를 설명하려는 오래된 사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생 사상은 오래전 인도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붓다는 윤회 개념을 받아들이면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자아가 다음 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후 전생과 윤회는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등 여러 인도계 종교의 핵심 개념이 됩니다. 전생은 종교나 철학,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다릅니다.
최면을 통한 전생 회상은 실제 전생의 기억이라기보다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야기나 잊고 있던 기억이 변형되어 떠오른 경우입니다.
이 소설 《영혼의 왈츠 2》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생 체험을 통해 인류의 위기에 대처하는 이야기입니다.
외제니는 쓰러진 어머니에게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를 듣고 최면 전생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류의 위기를 막으려고 합니다.
여전히 엄마는 혼수상태이고 엄마의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느끼고 싶지만 알 수 없습니다.
외제니는 전생의 시간들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들을 골라 가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 여러 전생을 건너뛰고 중요한 전생만 골라가기로 합니다.
육지에서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바다에서는 해적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권태와 공포에 살았고 궁핍과 굶주림이 더해졌습니다.
더 이상 피하거나 도망칠 수 없었고 어둠의 세력과 정면으로 맞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외제니는 지금까지 100번이 넘는 전생을 살았고 이제 아포칼립스가 내일로 임박해 전생을 차례차례 방문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외제니는 여러 전생을 오가며 반복적인 인류의 역사를 경험하는데 선사시대부터 고대 문명,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생을 경험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SF 장르소설로 때론 너무 황당한 세계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와 철학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전생뿐만 아니라 인류의 기원이나 꿈의 세계 등을 소재로 한 소설들을 쓴 적이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번 소설도 전생을 통해 미래를 구합니다.
소설 《영혼의 왈츠 2》는 아포칼립스 D-1부터 D+4까지의 시간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적인 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기술이나 권력이 아니라 인간의 인식과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 철학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다른 작품에서도 보여주는 철학으로 전생은 믿음과 철학의 영역에 더 가까운 주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