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인간실격도감》은 만화로 배우는 인생 이야기입니다. 우리 주변엔 이상하고 솔직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인간실격도감》은 만화로 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페이지를 골라보아도 됩니다. 만화라는 장점을 살려 조금은 쿨한 척하는 듯 재밌게 그렸습니다.
주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하고 있어 현실적인 감각이 있고 진지한 상황도 유머스럽게 풀기도 합니다.
여러 편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인간실격도감》은 다양한 인간의 모습보다는 나 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라고 하면 가족입니다.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정도 있지만 무심하고 무관심한 가족도 있습니다.
부모님께 무심했던 경험, 연락을 자주 하지 못하는 모습,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 엄마에게 소리 치거나 짜증낸 모습 등을 만화로 봅니다.
어렸을 땐 부모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부모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과정도 에피소드로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의 모습은 항상 아름다운 것만은 아닙니다. 자존감은 낮은 연애를 하면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모두 빛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은 점점 미련과 집착으로 변하게 됩니다. 전 연인의 SNS를 가끔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으면서도 전 연인의 SNS를 보는 것은 염탐이고 집착입니다. 현재의 연애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지난 과거는 휴지통으로 보내야 합니다.
가족이나 연인과의 관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와 타인도 인간관계에 포함됩니다. 친구가 성공을 거두면 질투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누군가에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도 있고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한 모습도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스스로 갇히기도 합니다.
남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에 갇혀 지극히 개인적이고 숭고한 사랑조차 타인의 평가에 묶입니다.
사랑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하는 두 사람만이 공유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길 바랍니다.
삶과 자신을 성찰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번아웃을 느끼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때론 자기연민을 느끼고 외로움도 느낍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이자 자신의 삶입니다. 때론 모순적이고 부족한 존재이긴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