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인공지능 파놉티콘》을 읽으면서 벤담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파놉티콘이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CCTV에 노출되어 있고 때론 CCTV가 감시의 역할은 범죄나 불법행위를 사전에 억제하기도 합니다.
의심 상황을 신속히 포착해 경찰 등 대응기관에 즉시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 사건 발생 기 증거 자료도 활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런 감시 역할에 대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벤담은 영국의 철학자로 공리주의의 창시자로 유명합니다. 벤담은 파놉티콘이라는 감옥 설계안을 제안했습니다.
중앙 감시탑에서 모든 수감자를 볼 수 있지만 수감자는 자신이 감시받는지 알 수 없게 만든 구조입니다. 벤담의 파놉티콘은 동물원 시설에서 착상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장 바깥쪽에 원형의 높고 긴 담을 둘러치고 케이크나 피자를 자르듯이 부채꼴 모양으로 칸을 나누었습니다.
이 파놉티콘은 사회를 설명하는 중요한 철학 사회학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감시받지 않아도 스스로 규범을 따르게 됩니다.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권력이 강제로 통제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스스로 복종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런 파놉티콘은 CCTV뿐만 아니라 SNS에서 타인의 시선을 인식해 여유롭고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삶을 보여줍니다.
빅 브라더는 모든 시민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말로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소설에서 유래했습니다.
빅 브라더는 실제 인물일수도 있고 단순한 상징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절대 권력의 감시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는 가상 국가에서 정권이 시민들을 철저히 통제하는데 행동뿐 아니라 생각까지 감시하려 합니다.
정부를 비판하면 처벌받고 과거 기록까지 조작합니다. 빅 브라더는 파놉티콘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감시와 통제라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감옥으로 고안된 벤담의 파놉티콘은 푸코에 의해 현대사회의 규율 메커니즘으로 탈바꿈했고 푸코의 파놉티콘은 정보 파놉티콘으로 이어집니다.
감시문화는 감시가 우리의 생활방식의 일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지 외부에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입니다.
본의 아니게 감시에 적응하고 협상하며 저항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포함됩니다. 이런 문화에 참여하고 때로는 이를 즐기며 이것에 대해 걱정하기도 합니다.
이 책 《인공지능 파놉티콘》으로 우리는 감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야 하고 일상에 편재된 감시를 알고 주체적 시민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