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
김진하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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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특이한 삶을 살았던 소설가로 어린 왕자라는 대표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1900년에 태어난 생텍쥐페리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에 정찰 비행을 하다 독일군의 공격에 의해 실종되었습니다.

유난히 비행기를 좋아하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생택쥐페리는 거의 모든 인생에 비행기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듯 생텍쥐페리의 삶은 비행과 비행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영위됩니다.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비행 문학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어렸을 때 비행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고 처음 비행기를 타고 쓴 시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삶을 비행과 문학으로 접목시키게 했습니다.

이렇게 비행 문학의 선구자가 된 생텍쥐페리는 죽어서도 비행, 비행기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런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 어린 왕자입니다.

이 책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는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의 이야기로 어린 왕자 이야기를 통해 어른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어린 왕자는 형식적으로는 환상 소설이지만 주제로는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인칭의 어른이 화자인 회상 형식입니다.

어린 왕자에는 유명한 모자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아뱀 그림을 모자로 보고 넘기는 것은 어린 왕자를 어린이용 동화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른을 위한 소설이기도 한 어린 왕자는 보아뱀이 삼킨 코끼리의 봄모습을 알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어린 왕자를 어른의 가치관에 대한 비판으로 읽어봅니다.

생택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 대다수의 사람이 어른이 되면서 망각해 버리는 어린이의 세계를 그리려고 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털어놓는 데서 그런 의도가 드러나는데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은 실제 생택쥐페리가 어렸을 때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어른이 되는 것이 어린 시절의 꿈을 버리고, 잊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을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갈음하고 뚜렷한 매듭지음과 비약을 상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인간이 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어른은 어린이보다 더 이성적 능력을 가졌다고 간주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더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상은 스토아 철학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명석한 이성에 의한 합리적인 사고는 프랑스를 이해할 때 이성이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는 새로운 사유의 체계와 방법을 제시하고 과학과 철학에 미친 영향 또한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어린 왕자라는 동화를 어른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어린 왕자를 생각지도 못했던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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