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에서야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을 진지하게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엔 고전이라 어렵게 느껴지는 작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싯다르타를 읽으면서 작가의 생각과 고난, 내면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본 헤세의 소설들은 자아를 찾는 여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내면, 갈등과 성장 과정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 청년기에 자아를 찾고, 자아를 탐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내적 갈등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인간 안에 선과 악, 이성과 본능 같은 상반된 요소가 공존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작품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도덕과 사회 규범을 넘어 자신의 길을 찾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 과정에 직접 경험만이 자신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르만 헤세는 점점 동양 사상과 정신성에도 큰 영향을 받은 모습을 읽을 수 있습니다. 불교와 힌두교 사상을 작품에 반영했습니다.
물질적인 성공보다 내적 평화와 깨달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작품에도 그대로 녹여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헤르만 헤세는 자기 내면을 탐구하고 갈등으로 성장하며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인물로 독자들과 안부를 전하듯 글을 썼습니다.
이 책 《안부를 전하며: 헤르만 헤세X빈센트 반 고흐》에서 또 한 명의 인물인 빈센트 반 고흐도 비슷한 삶을 살았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자기 내면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색과 형태로 강하게 표현했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은 하늘을 비현실적인 푸른색으로 만들거나 해바라기를 과장된 노란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대표작인 해바라기에서도 생명력과 열정, 동시에 불안한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고, 별이 빛나는 밤에도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강렬한 하늘을 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이런 하늘을 통해 내면의 혼란과 고독을 표현했습니다. 이런 작품 세계는 현실 재현이 아니라 내면 고독의 시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두 사람이 이 책 《안부를 전하며: 헤르만 헤세X빈센트 반 고흐》에서 어떻게 안부를 전했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