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봄이 되면 야구가 시작됩니다. KBO리그는 보통 3월 하순이나 4월 초순 개막전이 열리고 시즌이 시작됩니다.
이후 시즌은 가을까지 이어지고 포스트시즌은 10월 전후에 진행됩니다. 4월이 시작되면서 야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 에세이 《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는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역사 50년을 담고 있다 보니 지금 인기 있는 선수들보다는 오래전 선수들의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야구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세기 말로 1905년 무렵이라고 합니다. 미국 선교사가 야구를 보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며 조직적인 경기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됩니다.
KBO 리그는 1982년에 6개 구단으로 출범했고 한국 프로스포츠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프로 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10개 구단으로 운영됩니다.
저자가 야구장에 처음 가게 된 것은 중학교에 들어간 후 여름날이었습니다. 1969년 8월 한국을 방문한 재일 동포 학생야구단의 시합이었습니다.
그날 시합의 강한 인상으로 야구장을 자주 가게 되고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1970년대 실업야구와 요즘의 프로야구를 보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구장 규모나 게임 수준은 많이 변했고 실업야구 시절의 야구가 지금의 야구보다 재미없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어렸을 때 경험했던 실업야구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야구 역사에 중요한 선수들 이름도 나옵니다.
1980년대를 대표하던 한국 야구 선수인 최동원과 김재박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은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감독을 맡지 못했고 김재박은 달랐습니다. 은퇴 후 코치를 거쳐 42세에 현대 유니콘스 감독을 맡아 이후 네 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합니다.
야구는 다른 야외 스포츠와 달리 비가 와도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면 경기가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하고 홈런이 되지 않을 타구인데 바람의 힘으로 넘어갈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의 야구는 단순히 승패에만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의 장이었습니다. 야간경기에서는 여름밤의 열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시합이 재밌고 좋기도 하고 오랫동안 야구를 보면서 지금과는 많이 달라진 야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