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천 만명 관객을 모은 영화의 주인공인 '단종'은 세종대왕의 손자입니다. 단종의 아버지가 문종이고, 문종의 아버지가 세종입니다.
단종은 세종대왕의 직계 혈통이지만 숙부이자 세종대왕의 또다른 아들인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합니다.
한국인이 너무나 존경하는 세종대왕의 업적은 대단하고 조선의 위대한 성군으로 나라의 기틀을 세웠지만 가족사는 비극입니다.
이 책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는 조선 성군의 업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세종대왕이 바라 본 세상의 본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조선의 역사책에서 세종대왕이 차지하는 지분은 얼마나 될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업적을 남긴 성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 창제는 최고의 업적으로 지금 우리가 글을 쉽게 쓰고 배울 수 있는 것 모두 한글 덕분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 백성이 스스로 배우고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을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자신이 가진 직위와 힘을 이용해 백성을 다스리려고 하기보다는 백성이 스스로 깨닫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오랜 세월 사람들의 삶에 뿌리내린 믿음과 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변화가 아니라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과 속도로 고민했습니다. 이는 리더가 알아야 하는 덕목 중 하나입니다.
리더들이 사람을 이끌 때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맞게 따라와 주지 못하면 명분만큼 설득이 필요하고 속도만큼 기다림도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 많은 이들이 누군가를 소개받고 관계를 넓히려고 합니다. 세종대왕이 사람을 보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세종은 사람의 마음을 얻을 때 말로 설득하기보다 신뢰로 등을 밀어주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자질을 먼저 보았습니다.
사람을 볼 때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대하느냐를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질을 보려면 일이 잘 풀릴 때보다 어려워졌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책임을 지는지 떠넘기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삶과 통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가져야 하는 가치와 리더의 덕목, 삶의 기준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