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의 제목처럼 고요하고 단단하게 사는 삶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상의 경지이기도 합니다.
고요하고 단단한 것은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 고요하고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을 읽으면서 큰 깨달음보다는 삶의 감각을 되찾는 일에 가깝고 더 나은 삶으로 갈 수 있게 합니다.
어떤 깨달음이든 깨달았으면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법정 스님의 말을 읽고 아름답다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옮겨야 합니다.
모든 변화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요즘은 혼자를 강조하는 혼자만의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잘 사는 것은 혼자로 될 수 없습니다.
잘 사는 일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자신을 도와주는 모든 생명에 대한 예의이자 책입입니다. 내면을 정갈하게 가꾸는 일이 세상을 가꾸는 일입니다.
법정 스님의 에세이 침묵에 기대다에는 우리가 인간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흔들릴수록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고 약속 지키기, 과장하지 않기 같은 기본으로 돌아갈 바탕을 평소에 길러야 합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자체가 확고한 기반 위에 서야 한다는 것이 법정 스님의 말씀입니다.
확고한 기반이라는 것이 사람의 기본을 갖추는 것으로 차근차근 자신을 다시 세우고 점검해야 합니다.
칭찬에도 들뜨지 않고 비난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성장과 관계가 오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001년 2월 18일 정기법회에서는 어떤 사람이 좋아서 금방 다가가기보다는 좀 떨어져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삶의 태도를 가지라고 합니다.
다가가기 전에 이만치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관계에서 실수는 마음이 앞서 나갈 때 생깁니다.
좋아할수록 상대의 속도를 건너뛰지 않도록 한 걸음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때론 쉽게 친해지고 급하게 다가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알맞은 속도로 쌓인 편안함이 신뢰가 되고 서두르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