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불행사회
홍선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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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전에 한 다큐를 보았습니다. 다큐는 일본 사회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든 사회적인 사유든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신분을 얻거나 잠적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무신분으로 살거나 행방불명처럼 사라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회마다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겠지만 《최소불행사회》는 일본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파악하고 빠르게 답을 찾아봅니다.

《최소불행사회》는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제점도 다시 생각해 봅니다.

1988년에 있었던 아그네스 논쟁은 가수 아그네스가 방송국에 아이를 데리고 출근한 사건입니다. 여성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현재 한국에서도 뜨거운 논쟁 중에 하나입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을 장려하면서 육아와 돌봄의 제도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이나 육아 단축근무도 있지만 모든 사업장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은 아니리게 저출산 및 비혼화 경향이 되어 갑니다.

일본의 잡화점인 돈키호테는 저가 보증 상품 매장이라고 알려졌지만 요즘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방문 필수 코스입니다.

여행에서 기념품을 살 때 돈키호테에서 대량 구매히는 모습을 SNS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괜찮기 때문입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소의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생존 효율을 추구하는 초저가,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학교 붕괴가 2000년대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제멋대로 행동해 교사의 지도를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도 일본 학생들의 학교폭력 영상이 큰 충격을 주었고 일본은 학교의 붕괴가 가정의 붕괴에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장기 불황의 사회가 부모를 경제적 생존으로 내몰고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를 상실하고 그 불안이 가정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지적은 잘 보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소불행사회》에서는 일본 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통해 문제의 원인과 현상 등을 분석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오픈런, 독박육아, 슬램덩크, 몬스터 페어런트, 무연사회, 귀멸의 칼날, 가짜 뉴스 등 제목만 보아서는 우리나라 사회문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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