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증외상센터는 중증 또는 다발성 외상을 입은 환자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협동진료를 실시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적정 시간 내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처치 및 수술이 가능하고 24시간 상시 운영합니다.
이런 중증외상센터의 이야기는 얼마전 드라마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모으고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에세이 《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는 중증외상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저자 역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보았지만 한 편의 제대로 다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현실과 많이 다를 수 있지만 실제를 모르는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그 직업 세계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환호하고 열망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보며 명절이나 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환자를 걱정하는 가족들을 보고, 환자의 상태가 나아지는 것을 보며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동네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의 기억이라 자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의 일을 기억합니다.
아마 의사가 된 것도 그때의 사고가 영향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장 의료진들만의 발버둥으로 중증외상 환자 한 명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외상센터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수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나라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2~3주 동안 애태우고 고생시켰던 중환자실 환자 상태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일주일째 상태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환자 상태가 불안정하여 도저히 환자 곁을 떠나지 못할 지경으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환자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증외상센터에서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의 진지한 고민과 생활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