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0대 후반의 한 억만장자가 자신의 10대 시절의 얼굴로 돌아가고 싶어 지방 이식 수술을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젊어지기 위해 계속해서 수십억 원을 쓰고 몸을 가꾼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노화 방지를 위해 자신의 몸을 가꾸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조금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억만장자이니 매년 수십억 원의 돈은 아깝지 않을 수 있지만 의학의 힘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 《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에서는 의학보다는 자율신경 리셋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를 늦추려고 합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충실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데는 병에 걸리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전한 건강을 유지하려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필수입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자율신경의 기능 저하와 함께 자율신경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40대가 되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폐 기능은 40대에 급격히 약해져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호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근력 저하도 폐 기능이 약해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전신의 근력이 줄어들고 호흡과 관련된 근육인 호흡근도 약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많다고 하지만 잠을 깊이 못 잔다는 사람들이 많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현상은 몸의 신호로 일종의 경고입니다.
잠을 많이 잔다고 피로가 풀리는 것은 아닙니다. 잠이 부족하다 느껴서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수면의 질이 나빠집니다.
잠을 푹 못 자서 고민인 사람은 먼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수면 시간을 알아내고 잠을 설치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변비는 장뿐만 아니라 혈액과 세포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을 겪거나 쉽게 짜증을 내고 불안을 느끼는 등 정신적 불편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지는 환자가 늘고 있고 우울증으로 인해 뇌로 전달되는 혈액의 질이 나빠지고 공급량도 줄어들면 노화가 촉진됩니다.
목욕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습관입니다. 따뜻한 물로 채운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장 기능의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되니 변비가 잦은 사람은 매일 목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