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에밀이라는 책은 에밀을 통해 교육을 철학적인 주제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62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인간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물음을 던집니다.
에밀은 현재도 필독서와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가 있는 고전으로 여전히 읽히고 있습니다.
이 책 《루소의 에밀》는 오늘의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첫 경험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그 경험을 통해 좋은 기억이나 트라우마를 가지게 됩니다.
편식을 하는 것 역시 음식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지 못해서인데 고치는 방법으로 억지로 먹이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음식을 접해야 합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에 재료를 만지게 하거나 조리 과정을 보여줌으로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게 합니다.
새로운 사물은 누구에게나 본능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아이는 익숙해지면 두려움은 사라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멀리서 조금씩 보여주며 낯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과도한 보호는 아이를 오만하게 만듭니다.
아이가 도움을 받을 때마다 민망함을 느끼게 하고 어른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냈음을 자랑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자연은 인간의 몸을 튼튼하게 만들고 성장시키기 위해 고유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애정은 아이를 예민하고 나약하게 만듭니다.
인위적으로 고통을 피하게 해도 결국 현실은 보호의 벽을 무너뜨립니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대비하며 아이의 행복을 희생시킵니다.
어린 시절 충분히 무르익어 지나가도록 디라여 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입니다. 노려고 괜찮고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도 잃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성취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도덕적 지도를 시작하기 전 어떤 방식이 아이에게 맞는지 알기 위해서 먼저 기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를 다른 틀에 끼워 맞추려는 순간 교육은 실패하게 됩니다. 신중한 교육자와 보육자라며 아이를 오래 지켜볼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