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56가지 문답
최준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인생은 탄생과 동시에 죽음이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죽음은 끝이라는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인간에게 삶이 중요한만큼 죽음도 중요하고 우리는 매일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책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에서는 삶의 한 부분인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죽음은 삶의 한 부분이고 삶의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삶의 본질, 인간관계, 인생과 마음 공부 등 다양한 이야기가 우리 삶에 있습니다.

죽음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 다 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살고 있을까요?

우리가 매 순간 죽음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지 못한다면 사는 이유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모에게 받은 영향이 큽니다. 염세적인 세상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부모에게 사방받기 보다 비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비난을 자주 당한 사람이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가 보잘것 없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성인이 되어도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고 자존감이 쉽게 무너지는 사람으로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되돌아봅니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불편하고 두려운 감정이 먼저 앞서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직접 보는 일은 거의 차단되어 있고 장례식에 참석하는 정도가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 경험입니다.

요즘엔 관 체험이라고 해서 죽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죽음이 경험이 차단되는 것은 아마도 유교 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부정하고 금기시하고 아이들을 차단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죽음이 부정한 것이라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죽음을 부정하고 배척하는 유교식 사회는 한국 사회에 아주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한 서양 철학자는 우리가 죽음을 인정하는 순간 살아야 할 이유를 다시 묻게 된다고 하니 일상에서 죽음을 가깝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