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이야기 - 언제나 퇴사를 꿈꾸는
신영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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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나이 계산법은 한국에만 있는 것입니다. 물론 2023년부터 바뀌어 한국식 나이 계산법은 공식적으론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일상에서는 빠른 00년생이 존재합니다. 이 에세이 《83년생 이야기》는 어느 한 빠른 83년생의 이야기입니다.

83년생이라고 하면 40대로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는 분만실에서 아이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아이들 육아에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자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런 평범한 생활도 있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도 있습니다.

문과를 나왔지만 갑자기 한의대에 가고 싶어 전과를 하고 재수 학원을 다녀 성적을 올렸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실패합니다.

삼수를 해 수도권 대학에 갔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놀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합니다.

군대도 ROTC를 월급의 일부를 저축해 어학수를 갈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해 자신이 모두 해결해야 했습니다.

호주에서 대학원생으로 생활했지만 여전히 돈을 벌며 공부를 해야했고 결국 생활고에 시달려 공부가 끝나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아내를 만나고 결혼하고 사정이 있어 처가에서 지내며 아이도 낳습니다. 데릴사위라고 하지만 처가의 식구들이 너무 좋고 편했습니다.

특히 장인어른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 인생을 보는 시각도 넓어집니다.

에세이 《83년생 이야기》에는 한 사람의 다사다난한 인생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순간부터 기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인생에 굴곡은 있습니다. 불행이 있으면 행복이 있고 그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83년생 이야기》에는 특별한 이야기나 줄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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