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공간을 판다
당근자판기(김진옥) 지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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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고 방을 파는 것보다 공간을 판다는 말에서 어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스토리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이나 집이라는 단어보다는 공간에 스토리를 입혀 파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 《나는 오늘도 공간을 판다》에서는 공유 숙박업을 시작한 과정과 어떤 방식으로 운영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저자는 천직으로 생각했던 간호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업무 강도가 매우 높아 일과를 마친 후에는 항상 탈진한 상태로 퇴근하곤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사명감이나 사람을 살리는 일에 의미를 두었지만 자신을 돌보지 못하면서까지 할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사기 사건에 휘말려 1억 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현실의 문제가 엄습해 옵니다.

남편의 사기, 1억원의 빚, 통장의 잔고 50만 원, 아픈 아이 이렇게 모든 상황이 한꺼번에 닥치면서 무너지게 됩니다.

1억원의 빚은 시간이 지나면서 갚았고 그뒤부터 통장에 잔고가 쌓이는 것을 보고 다른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경매 시장에서 다가구 주택을 낙찰을 받고 수익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에어비앤비를 하게 됩니다.

에어비앤비는 비교적 부담 없는 조건으로 공간을 빌리고 간단하게 인테리어를 한 후 플랫폼에 등록만 하면 바로 수익이 생겼습니다.

또 집을 계약해 동일한 방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진행하고 허가를 받아 외국인 환자들이 묵게 되는 숙소로 이용하게 됩니다.

에어비앤비 앱을 통해 예약하던 손님들이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점점 줄을 서서 오게 되는 숙소가 된 것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운영이 안정되면서 매출이 나오게 되고 본격적으로 일반 숙박업에 대한 공부도 시작합니다.

숙박업고 시대가 변하면서 달라지게 되고 공유의 형태로 플랫폼을 통해 개인도 방 1개로도 숙박업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 플랫폼은 단순한 중개 서비스가 아닌 전통 숙박업에 도전하는 대체 산업으로 자리 잡고 누구나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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