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는 너무나 유명한 작가로 고전 필독서엔 꼭 헤르만 헤세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는 그런 헤세의 책을 한 권으로 모아 필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들이라고 하면 데미안, 수레비퀴 아래서, 싯다르타 등으로 헤세의 문장을 따라 적으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문장을 찾아봅니다.
헤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과 부모님이 원하는 삶은 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내적 갈등을 겪으며 청소년기를 보내고 성인이 되지만 역시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포기할 수 없었고 소설에 녹였습니다.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소설의 문장들을 필사하고 소설의 줄거리도 읽을 수 있습니다.
각 소설의 줄거리를 통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고 소설의 한 부분인 문장을 쓰면서 문장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필사는 단순히 손글씨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의 뜻을 알고 어떻게 이해하고 필사로 풀어내는지가 필사의 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에는 헤세의 소설 3권을 읽을 수 있는 기회에다 필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는 총 120개의 필사 페이지가 있어 하루에 한 장 필사를 한다면 120일동안 필사할 수 있습니다.
필사의 문장들은 소설에 따라 길이가 다르기도 하지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문장은 아닙니다.
매일 1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하루에 한 페이지를 필사할 수 있게 되어 있어 120일동안 세 권의 고전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필사를 하면서 전에 읽었던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의 내용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데미안의 경우 기둥에 균열이 생기다라는 페이지에서 전에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이 생각났습니다.
3문장으로 된 데미안의 문장이지만 필사하는 페이지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써 보았습니다. 좋아하던 문장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을 반복해서 써도 되고 다른 페이지에 있는 문장을 써도 무방할 정도로 필사 공간이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