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정리할 때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리라고 했습니다. 쇼핑을 하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더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이라면 과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 자신의 인생을 자기 중심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 책 《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는 1년이라는 기간동안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한 일종의 실험을 기록한 것입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와 진지한 관계가 되고 결혼을 준비하고 집을 사려고 하는 등 다양한 인생의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정작 저자 케이트에겐 아무런 계획이 없었습니다. 친구들과는 달리 1년 동안 쇼핑을 하지 않는 것을 계획하며 실천에 옮깁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을 때 케이트는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됩니다. 자신의 실천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도 받습니다.
2년 만에 많은 빚도 갚게 되었고 1년 동안 약 14kg을 빼게 되고 수입의 일부를 저축하고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블로그의 기록은 온라인에 공유하지 않은 이야기와 교훈이 결국 책으로까지 나오게 됩니다.
1년이라는 시간에 이렇게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2014년 스물아홉 번째 생일에 30대를 향한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쇼핑을 금지하고 물건을 덜어내기로 한 것입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쇼핑을 금지하는 것은 무척 고역입니다. 참을 수 없는 금단현상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1년 동안 쇼핑을 금지하는 덜어내는 해를 만들기로 합니다. 물론 쇼핑을 전면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장소나 이벤트에 참석하는 옷은 구입하고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템은 구매 가능합니다.
《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의 저자는 자신이 쇼핑을 금지하기로 한 7월부터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실천하기로 한 일은 당장에 시작하는 행동력을 보이고 그 행동력은 성공을 가지고 오기도 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른 친구와 지인들에게 공개하고 결심한 일을 1년 동안 지속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