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넷 열하나의 꿈을 Green 여행
바람칼 지음 / 부크크(book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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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주라고 하면 단체에서 수십 명의 인원이 함께 하는 것이라 여겼지만 요즘은 개인이 자전거를 타고 하곤 합니다.

SNS 인증용인지 모르겠지만 친구와 자전거로 종주를 했다는 글들을 본 적도 있습니다.

이 책 《마흔넷 열하나의 꿈을 Green 여행》은 마흔이 넘은 엄마와 아이의 자전거 여행기이기도 합니다.

결혼하고 4년만에 낳은 첫 아이가 11살이 되어 엄마와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려고 했지만 그 계획은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4년이 더 지난 2025년 3월 엄마와 중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은 다시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아들과의 자전거 여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에 대해 몇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짧게 짧게 연습처럼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에 단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여행에세이 《마흔넷 열하나의 꿈을 Green 여행》은 아이와 자전거 여행을 꿈꾸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는 여행 정보가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은 다른 여행과는 달리 아이와 함께 도로를 달려 위험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 위험을 위한 준비물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자전거 여행의 경험으로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지도를 보는 법,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는 팁, 자전거와 기차 타는 법 등 입니다.

엄마는 이번 자전거 여행을 많이 기다리고 설레합니다. 아마도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설레기도 합니다.

아들은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들를 새로운 도시에서의 놀이공원을 방문하거나 체험학습의 연장선으로 보았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다보면 다른 라이더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아들과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야외를 달리다보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비가 오기로 한 날보다 일찍 내려 우비를 미처 입지 못하고 달리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제사로 여행을 끝내야 할 때 아이는 아쉬워했습니다. 제사를 지내러 집에 간 뒤에 다시 여행을 계속하기로 합니다.

코로나19로 학교도 안 가는 상황이었고 체험학습 일주일을 더 내어 여행을 계속하기로 합니다.

자전거에 예상치 못한 일도 생깁니다. 해가 지려고 하고 숙소에 도착해야 할 시간이지만 아이 자전거에 펑크가 나 길에 서 있어야 했습니다.

숙소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었고 우선 아이가 숙소에 먼저 도착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와 자전거 여행을 완주하고 아들과 엄마는 많은 자신감과 만족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젠 외국에서 자전거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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