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팡세
블레즈 파스칼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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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 실존에 대한 통찰을 가진 이 책 《파스칼의 팡세》는 17세기에 쓰여진 책이지만 현대까지도 고전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 실존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이 책 《파스칼의 팡세》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팡세에서 파스칼이 말하고자 한 것은 단지 종교의 승리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이었습니다.

권세를 좇는 건 헛됨을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권세를 좇는 일이 어리석다는 것을 사람들은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오만해지면 헤아릴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불안하게 방향하며 이곳저곳을 더듬게 됩니다.

그리고 끝내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본래 자리에서도 떨어져 그 자리를 되찾을 수 없게 되기에 겸손해야 합니다.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독창성이 존재하는지를 압니다. 평범한 사람은 사람들 사이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원형을 모방합니다. 변화 속에서 본래의 질서를 되풀이하고 모방하는 것입니다.

인공은 자연이나 이상을 모방함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삶에 몰입하는 이유는 기분전환을 통해 잠시나마 비참함을 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픔에 잠긴 사람도 오락에 몰두하면 잠시 잊습니다.

아무리 행복한 사람도 기분전환 없이 오래 머물면 곧 슬퍼지고 마는 것처럼 기분전환이 없으면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습니다.

개인 또는 단체, 공동체, 사회 등이 결정하는 일들 중에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는 사회의 질서를 잡고 더 이상의 충돌을 일으키지 않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이 다수를 따르는 이유는 단지 힘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언제나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나아갔다가 다시 물러서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렇게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하나의 흐름 속에서 교차하며 나타납니다. 세대를 거치며 이어지는 인간의 문명도 같습니다.

이 책 《파스칼의 팡세》은 고전 팡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간략하면서 쉽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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