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육아 - 후회와 불안뿐인 감정에서 벗어나 다정하고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이현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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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정욕구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 받는다는 것은 칭찬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기분이 좋은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것입니다.

이 책 《인정 육아》는 감정이 불안정하고 변덕스러운 아이지만 아이 스스로가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과 인정을 주어야 한다는 육아서입니다.

인정은 가장 이성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하고 긍정을 앞세웠을 때보다 다정하고 단단해지며 비로소 아이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정하고 아이를 바라보면 욕심이 사라지고 아이가 가진 좋은 점에 기특해하며 노력하는 모습에 진심 어린 칭찬이 나옵니다.

부모가 보이는 태도는 자녀의 나이에 상관없이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이 물밀 듯이 밀려드는 성장기 아이에게 많은 부분을 긍정적으로 여겨주는 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육아에 있어 부모와 아이의 합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육아 스타일을 확인하면 너무도 제각각인 특성과 기질을 가진 부모와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비슷한 성향이면 발현되는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고 아이는 거리낌 없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육아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와 내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고 웃고 수많은 순간이 켜켜이 쌓여 아이도 부모도 동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다들 부모 노릇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도 없지만 육아는 더더욱 힘드는 일입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적절히 개입하고 거리를 유지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부모를 가장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적정한 기준선입니다.

육아서에서 흔히 보는 거리두기는 개입을 줄이자는 것으로 이 생각의 최종 목적은 자녀의 온전한 독립입니다.

성장할수록 난관이 도사리는 과제라 완벽하게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경우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지는 정도에 가능합니다.

혼자 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이 인간의 삶이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이 살아갈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그 방향을 찾을 때 부모가 도와주는 정도의 역할이지 부모가 길을 찾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육아의 최종 목적지는 아이의 독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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