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 잔혹동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의 잔혹동화는 놀랍기만 했습니다.
이 책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들을 성인을 위해 잔혹 동화로 만들었습니다.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에는 많은 동화들이 있습니다. 미녀와 야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눈의 여왕, 파랑새 등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 흥부와 놀부 등도 있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이기에 많은 부분이 원래 동화와는 다릅니다. 미녀와 야수를 보면 미녀 벨과 야수의 진실된 사랑이 야수를 변하게 합니다.
왕자였던 야수가 저주에 걸려 무서운 야수가 되는데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잔혹동화에서는 다릅니다. 미녀 벨은 마냥 순진하고 아름답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착한 여자가 아닙니다.
제목 그대로 성인들을 윈한 잔혹한 장면을 구성해 원작 동화와 전혀 다른 미녀 벨과 야수 왕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읽으면서 나무꾼과 선녀의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나무끈은 40대 총각으로 비혼주의자라고 하지만 친구가 신혼생활을 하는 것이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예정대로 덫에 걸린 사슴을 구해주고 선녀가 목욕하는 곳을 알게 됩니다. 선녀는 말그대로 너무나 아름다운 선녀들이었습니다.
선녀의 고운 날개옷을 훔치고 마지막에 남은 선녀를 보고 나무꾼은 그만 놀라고 맙니다. 아름답기만 했던 선녀들 중 가장 체격이 건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선녀와 결혼해서 아들 둘을 낳고 살다가 선녀는 날개옷을 돌려받고 하늘로 날아가버립니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의 동화들이 대부분 원작과 다른 결말을 내기도 합니다.
그런 재미로 이런 잔혹동화를 읽기도 합니다. 원작의 동화들은 오래전에 구전되었고 시대적인 착오를 가지고 있는 내용도 많습니다.
그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때론 비틀어진 잔혹동화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