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면요법은 정신과 치료에만 사용되는 방법이 아닙니다. 최면으로 범죄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 책 《전생여행 2》은 최면 전생퇴행요법이라고 해서 최면을 통해 전생의 기억으로 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알아봅니다.
최면으로 전생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면 선입견과 종교적 편견, 고정관념에 따라 다른 관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 윤회와 환생의 개념을 지지하고 무조건적인 호의를 보이기도 합니다.
《전생여행 2》의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 분명한 이론적 근거를 확인하고 임상 환자들을 통해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았습니다.
최면이 쉽게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듯 첫 시도부터 전생으로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신을 이완하는 것과 최면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보고 명상을 하듯 마음과 몸을 안정화시키면서 고요한 의식을 만듭니다.
전생퇴행요법의 부수적인 효과로 자주 보고되는 것 중에 하나는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개선입니다.
평소에 불편하던 관계가 전생의 기억 회상 속에서 이해되고 받아들여져 해결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정신과적으로 상담을 받는 사람들 중에 약물요법과 면담을 치료 초기에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을 끊고도 오랜 기간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것은 과거 삶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치료 초기에 환자 무의식의 원인을 알게 됩니다.
치료를 계속하면서 환자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고, 반복되는 애증 관계나 증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전생퇴행에서는 상담자들의 문제가 비슷한 형태의 관계로 거듭 만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관계 속의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하고 계속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만 해결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거의 같은 구도의 삶을 반복하며 같이 깨닫고 배워 그 굴레를 벗어날 때까지 거듭 반복됩니다.
악연은 악연으로 좋은 인연은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난다고 합니다. 불화와 중오의 관계가 선의와 사랑의 관계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