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 엄마의 쉼을 위한 명화와 백 편의 글
이순자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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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는 엄마가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라는 컨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엄마는 가족들이 제일 우선순위이고 자신은 언제나 뒤에 있습니다. 그런 엄마만을 위한 책이 있으면 함께 읽고 싶습니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는 엄마에게 하고픈 말, 하고파도 하지 못했던 말 등을 담아 편지의 형태로 썼습니다.

편지글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감정 단어로 마음이 몽글해지는 문장이 있기도 합니다.

명화를 감상한 후 엄마와 딸이 함께 가꾸어가는 질문 20편이 있습니다.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채울 수 있습니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에서 보여주는 명화들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고 엄마의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엄마가 되기 전이나 가난한 농부의 아내가 되어 팔 남매를 낳고 엄마가 됩니다.

자식 사랑은 끝이 없고 자식을 먼저 하늘 나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고된 노동을 하고도 자녀 위해 장을 갑니다.

총총걸음으로 장에 가서 생선과 과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에게 줄 생각에 그저 방글방글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3장에서는 엄마와 교환일기를 쓰듯 엄마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엄마가 바다를 좋아하는지, 소녀 시절은 어땠는지 등을 물어봅니다.

엄마의 단짝은 누구인지, 엄마가 새가 된다면 어디를 가고 싶은지, 엄마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는지 등등입니다.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엄마가 그 질문에 대답을 적습니다. 엄마는 자식의 친구나 좋아하는 음식 등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격적으로 엄마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4장에서는 시를 쓰고 엄마에게 읽어주거나 엄마가 낭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5장에서는 엄마의 빈칸 채우기 입니다. 엄마에게 의미가 있는 것들의 빈칸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를 통해 엄마를 좀 더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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