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묘묘 방랑길
박혜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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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 《기기묘묘 방랑길》은 역사 판타지소설입니다. 역사 판타지소설 《기기묘묘 방랑길》은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우선 이 소설 《기기묘묘 방랑길》에는 멋진 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윤 대감의 막내아들인 효원은 열일곱 살이라고 하기엔 건장하고 키가 육척입니다.

하지만 효원의 집안 형제들이 몸이 약했고 큰형인 낙원은 열다섯의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둘째 재원은 공부에만 열중해 그다지 튼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효원의 부모는 막내 효원이만이라도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며 공부보다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지 않았습니다.

그런 효원은 공부보다는 다른 일들에 더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효원은 최 대감 집에서 금두꺼비가 사라진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그 금두꺼비가 제 발로 뛰어갔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놀랐고 호김심이 생겼습니다.

금두꺼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 친구인 오윤이 더욱 신기한 눈과 여우의 자식이라는 사로에 대해 알려줍니다.

사로는 효원 집안이 소유한 앞산에 살고 청년으로 사로에게 찾아가 함께 금두꺼비를 찾자고 합니다.

금두꺼비가 사라진 다음 날, 최 대감의 열다섯 살 난 계집종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자 사로의 눈동자가 금빛으로 변하고 효원의 오랜 벗인 지형에게 자백을 하라는 말을 합니다.

도대체 사로는 무엇을 알고 있으며, 금두꺼비가 사라진 것과 계집종이 사라진 것이 최지형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효원과 사로는 금두꺼비의 비밀을 풀고 효원의 아버지 윤 대감을 설득합니다. 효원이 사로와 함께 1년간 길을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효원이 한 해 동안 집을 떠나 떠돌지 않으면 병사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아들의 건강이 우선이었던 윤 대감은 허락합니다.

사실 효원은 무엇보다 진짜 세상을 보고 싶어했습니다. 팔자 좋은 도련님 대접을 받으며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사로와 함께 팔도를 떠돌며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효원 도련님과 사로의 방랑이 시작됩니다. 판타지소설 《기기묘묘 방랑길》의 두 주인공을 조선판 셜록과 왓슨으로 불러도 좋습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가지고 있는 효원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로가 사건을 해결하는 《기기묘묘 방랑길》 재밌는 판타지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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