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는 장자의 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것을 밈이라고 하는데 그 밈을 때론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마흔의 눈에는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익숨함은 일상의 많은 시간을 치장하는 데 쏟던 이십 대에 굳어진 유행들입니다.
점점 챙겨야 할 것들이 늘어나면서 유행에 둔감해지고 유행을 따르지 않는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자기 모습부터 진짜 원하는 모습으로 가꾸어 나가야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일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본성에 따르는 삶을 살면 더 이상 유행을 좇지 않게 됩니다. 좋고 나쁘고 아름답고 추하고 귀하고 천하고의 구분이 없어지게 됩니다.
인간의 훌륭함은 자기가 본래 타고난 바를 잘 가꾸는 것입니다. 자기 본성은 보지 못하면서 남의 것을 본다는지 자기를 버리고 남을 본받자는 것입니다.
남의 즐거움을 자기의 즐거움으로 여겨 자기의 즐거움에 즐거워할 줄 모릅니다.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경험해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장자 산목 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장자가 조릉의 숲속을 거닐다가 큰 새가 매미를 사냥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조릉의 숲에서 눈앞의 일에 매몰된 채 뒤를 보지 못하는 매미, 사마귀, 새, 그리고 장자를 보며 큰물에서 놀아야 하는 이유이 대해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눈앞의 재앙을 해결하고 기뻐하느라 더 큰 재앙이 뒤따르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큰물에서 놀면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한 일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에 가까워집니다.
인생에서 너무 앞만 보며 달려서는 안 됩니다. 눈앞의 일에 온통 정신을 빼겨서도 안 됩니다. 때론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봐야 합니다.
일상에서 무언가에 매몰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힘을 빼고 열중하지 않아야 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에서는 장자의 책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하고 지금 내 고민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