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공중 호텔 텔레포터
정화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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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크루즈 여객선이 있다면 어떨까요? 예전에 읽은 책 중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가 있었습니다.

크루즈 여객선과는 다른 형태의 배로 큰 도시라고도 할 수 있었습니다. 땅에 정지해서 살아갈 수 없는 먼 미래의 지구로 항상 떠다니는 도시였습니다.

그런 도시처럼 《비밀의 공중 호텔》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호텔이 나옵니다. 이 공중 호텔은 아무나 갈 수 있는 호텔이 아닙니다.

공중 호텔에 가려면 우선 신청서를 써야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이야기와 진실을 담은 이야기여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차석준은 지금 자신의 이야기를 써서 신청했고 곧 공중 호텔에 일주일간 투숙할 수 있는 초대장을 받습니다.

공중 호텔에 도착하자 마스터 한이 석준을 안내했고 공중 호텔의 각 층을 설명해 줍니다.

캡슐 침대는 특별히 제작되었고 캡슐 침대 센서에 반응해 전기 자극을 일으키는 회로가 옷 안에 채워져 있고 오래된 기억들을 재생시켜 줍니다.

석준은 엄마의 기억을 떠올리려 합니다. 석준이 공중 호텔에 올 때 부모님 이야기를 신청서에 썼습니다.

석준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엄마와 둘이 살았지만 2년 전 엄마는 갑자기 사라집니다.

자식을 두고 가출을 하는 엄마가 세상에 있을까요? 석준은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간 것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엄마는 다른 엄마랑 달리 꾸밀 줄도 모르고 친구들은 엄마가 못생겼다고 말하기도 해서 창피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엄마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경찰서에 합의서를 제출하고 엄마와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마랑 싸우기 싫어 가출했는데 엄마에게 돌아오라는 문자를 받았고 이후 엄마가 사라집니다.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엄마와의 기억은 부분적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조각조각 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공중 호텔에서 2년 전 폭행 사건 담당 형사를 만나게 됩니다.

즐거운 기억이 아니니 즐거운 만남도 아니었습니다. 형사는 공중 호텔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있다며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했습니다.

공중 호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석준은 두 번째 기억 여행을 시작합니다.

SF소설 《비밀의 공중 호텔》은 하늘 위에 날아다니는 공중 호텔은 지상에서 공중 호텔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 비행기가 없다면 공중 호텔은 밀실과 같은 곳으로 이곳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그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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