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불시착 2 - 진짜 백석의 재발견
홍찬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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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인 백석은 1912년 일제강점기 평안북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제강점기와 북의 시인이자 번역 문학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1996년에 사망하기까지 여러 편의 시집을 출간했고 일본에 유학을 다녀왔고 모더니즘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한국소설 《백석의 불시착 2》은 백석의 인생이야기를 백석이 살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만났던 여성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석과 좋은 관계를 가졌지만 친구이자 지인과 결혼하기도 합니다. 백석은 함흥으로 갑니다. 함흥 영생보고에서 영어 선생님이 됩니다.

백석은 함흥에서 백석문학회를 매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열었습니다. 시와 소설 창작방법과 문학을 토론했습니다.

당시 기미년에 독립만세를 부른 기념일에 함흥에 있는 학교 여럿이 함께 모여 일제의 스파이로 지목된 학생을 응징하려다 칼에 맞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함흥경찰은 학생들이 일본에 저항하는 집단행동을 했다며 했고 학생들에게 상해를 입힌 학생은 잘못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일을 보며 백석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학생들은 모두 풀어주라고 합니다. 백석은 다시 서울로 돌아옵니다.

서울에서는 조선일보에 재입사했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친구인 배신우가 백석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신우는 백석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백석이 시를 쓸 때도 도움을 많이 주었지만 누구보다 백석이 연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우는 백석이 사랑했던 연이를 가로채고 자신의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백석을 부부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입니다.

백석은 신우의 초대를 받고 꿈에 연이가 나타나고 결혼하는 꿈을 꾸는데 신랑은 백석이고 신부는 연이였습니다.

그 꿈에서 깨고 백석은 신우의 초대를 받아 연이가 차려준 음식을 먹게 됩니다. 연이는 백석의 시를 좋아했고 시에 나오는 흰밥과 가재미를 차립니다.

시인 백석은 결혼을 세 번 했고 두 아내는 사별로 잃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아내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아내였습니다.

시인의 사랑시가 세 번의 결혼과 백석이 만난 여성들과의 사랑에서 나온 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른 시인의 인생과 시와 당시 시인이 살았던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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