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인 백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입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는 사랑에 대한 의지와 소망을 노래한 시로 유명합니다.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백석이 러시아 문학을 좋아하고 러시아어를 공부한 것으로 러시아를 동경했습니다.
이 한국소설 《백석의 불시착 1》은 백석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백석의 시와 인생을 이야기합니다.
백석은 평안북도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유학을 갔다오기도 했지만 러시아어, 독일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백석은 사랑의 시를 쓰기도 했고 실제로도 많은 여성들과 사랑을 했습니다. 세 번의 결혼으로 아내도 세 명이나 됩니다.
하지만 백석은 아내가 세 명이나 되지만 진정한 사랑은 연이라고 말합니다. 백석은 결혼한 친구의 친구가 통영 출신 여학생 연이를 축하연에서 만납니다.
연이의 이름은 여재영으로 당시 경성 이화고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재영을 본 순 첫눈에 반합니다.
여학생 재영을 만나러 통영으로 왔지만 만나지 못했고 그곳에서 통영 남행시초2라는 시를 씁니다.
그렇게 통영을 떠났고 사랑에 괴로워하던 백석은 시를 쓰자고 생각합니다. 백석은 당시에 썼던 시가 조선일본에 실리기도 합니다.
백석은 거침없이 시를 썼고 월간 잡지 조광에 석 달 연속으로 시가 7편이나 발표되지만 시집을 출간할 돈이 없었습니다.
유명한 시인이 되고 난 뒤 백석은 나사랑이라는 여성과 만납니다. 나사랑이 먼저 백석에게 다가가 시인 몇 명이 시 합평을 한다며 초대합니다.
그리고 첫 시집 사슴이 출간되었고 사슴 출간으로 만난 적이 있던 한일수 선생을 만났는데 나사랑이 선생의 동생이라고 했습니다.
나사랑은 필명으로 나사랑을 사용했고 한사랑이었습니다. 한일수 선생은 백석에게 시를 여동생에게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나사랑은 일본 동경에서 유학을 했던 적이 있었고 사랑은 백석에게 일본에서 이사벨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사벨은 백석이 일본에 있을 때 사랑했던 프랑스 출신의 여성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며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백석의 불시착 1》에서는 청년 백석이 시를 쓰고 여성들을 사랑하며 시인이 쓴 사랑의 시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