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에 고독한 미식가의 전시즌 에피소드를 모두 보았습니다. 워낙에 인기 있는 고독한 미식가라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는 벌써 시즌 11을 맞이하고 있고 연말마다 스페셜 드라마도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까지 나온 인기 드라마입니다. 이 책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는 잡지에 연재되었던 에세이를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 주인공 고로는 세일즈맨으로 여러 곳을 출장다닙니다.
출장에서 일을 보고 난 뒤 배가 고프면 어디든 맛집을 찾아들어가거나 길거리 음식도 먹습니다.
특히 일본의 음식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 11을 통해 시대별로 인기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낯선 동남아 음식이나 한국 음식까지도 먹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통해 먹방을 보는 사람들은 힐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는 음식의 재료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습니다.
죽순은 오래전부터 먹어 온 재료지만 채소도 과일도 아닌 굳이 따지자면 나무에 가깝습니다. 죽순은 단단한 데다 독특한 아린 맛을 냅니다.
일본에서는 라멘의 고명으로 죽순을 데쳐서 발효시킨 후 건조하거나 염장한 식품을 사용합니다.
고등어 조림은 한국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요리입니다. 간장으로 달짝지근하게 조린 고등어는 적당히 기름져 쌀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교토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아주 충격적인 맛의 고등어 조림을 먹었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운영했던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가게의 메뉴도 고등어 조림 정식과 오늘의 정식 단 두 가지였습니다. 아주머니의 다채로운 솜씨 덕분에 요리는 질리지 않았고 매일 먹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에는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술 안주, 고기와 생선, 일품 요리, 면류, 밥, 국물 요리, 디저트 등입니다.
화려한 맛 표현으로 가득한 음식 이야기는 아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