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휴일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고 긴 연휴가 되면 해외여행을 가는 인파들로 국제공항이 북적입니다.
여행을 가는 이유와 목적은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짧은 휴가에서 휴식을 찾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 여행에세이 《여행의 밀도》는 여행의 의미와 여행의 목적, 여행과 삶의 관계 등을 찾습니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 맞춰 살면서 대체로 그 경계를 뛰어넘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벗어나는 자체가 생소해서 버겁고 또한 그것을 뛰어넘어버림으로써 닥쳐오는 예측 불가능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속성 때문입니다.
여행에서는 도시의 골목을 다니기도 하고 고풍스러운 건물이 풍기는 역사의 향기를 음미할 수도 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극장 티켓 등을 구입해 예술의 세계에 빠질 수도 있고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얻은 여행이라 휴식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자기도 모르게 뿌듯한 감정이 마음속으로 치솟게 됩니다.
《여행의 밀도》의 저자는 여행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할 때는 바깥세상에 대해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언어, 역사 및 세계 지리적인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세상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구라는 한배를 탄 동료인 사람들의 숨결을 느끼며 닫힌 마음을 확짤 열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가집니다.
자신을 더 잘 알기 위해 떠나는 여행 목적은 우선적으로 낯선 나라와 사람들을 만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짝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원했던 삶을 여행을 통해 재발견하게 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게 됩니다.
여행을 할 때 계획을 짤 수도 있지만 바람처럼 자기 마음가는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무엇인가를 자연스럽게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