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 《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스타일이라고 하는 의미는 기존의 소설이라고 하면 종이책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지금은 현대적인 매체로 소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더이상 종이책이 아닌 인터넷소설, 웹소설 등 다양한 매체로 소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설 《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를 현대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휴대전화 소설 대상 수상작가의 장편소설입니다.
게다가 《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는 겨울 시리즈로 판매 누적 25만 부를 돌파한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라는 소설의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마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생각하고 있을 때 큰아버지의 제안으로 도쿄로 가 부모로부터 독립하기로 합니다.
평범한 아빠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딸을 사랑하는 엄마는 히마리의 결정이라 반대하진 않았지만 히마리가 도쿄로 떠났을 때 엄마는 걱정합니다.
도쿄에 도착했을 때는 어둑해졌고 길을 걷고 있던 히마리는 사고를 당할 뻔하지만 누군가 히마리를 구해줍니다.
히마리를 구해준 것은 아츠키라는 남자로 처음 본 남자 아츠키는 히마리에게 이상한 말을 합니다.
아츠키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의 몸에 닿으면 그 사람의 운명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엮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날 뻔한 히마리를 구하면서 손이 닿았고 히마리의 미래를 보았다고 합니다. 히마리는 4년 뒤 겨울 죽게 될 운명이라고 했습니다.
히마리가 취직한 도쿄 영상 연구소는 큰아빠가 친구들과 함께 세운 합동 회사로 직원 수가 100명이 넘는 회사다.
히마리는 이 영상 연구소에서 사촌 언니인 카호와 함께 일합니다. 히마리는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었고 여전히 엄마는 전화를 자주합니다.
도쿄 생활도 1년이 되는 동안 히마리는 한 번씩 자신을 구해 준 남자 아츠키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4년 뒤에 죽는다는 자신의 운명말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길을 걷고 있었고 맞은편에서 녹색 우산을 쓴 남자가 걸어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같은 곳에서 작년에 마주쳤던 아츠키였습니다.
아츠키는 다시한번 히마리에게 앞으로 남은 시간은 3년이라며 자신이 구하지 않았어도 4년이라는 운명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히마리는 자신의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남은 운명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까요?
《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를 읽고보니 이 시리즈가 너무 읽고 싶어졌고 전의 이야기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