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번 우리 아이 빵빵시리즈를 읽고 있지만 빵빵시리즈는 참 재밌으면서 좀 더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이번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사자소학》이라고 해서 예전에 어린이들이 배우던 유교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책입니다.
사자소학을 배우는 아이들은 지금의 초등학생으로 유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올바른 생각과 지혜로운 행동을 할 수 있게 가르쳤습니다.
사자소학은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인 주희가 지은 소학이라는 책을 아동에게 맞게 4글자의 구로 구성한 책입니다.
조선 시대 서당에서 천자문을 습득한 아이들이 배우는 초급 단계의 한문 입문서로 삼강오륜 등 유교의 도덕규범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자소학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가 이미 생활에서 알고 있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형제자매와 우애가 깊고, 자신을 다듬고 가꾸는 지혜를 가지고, 친구와 서로 돕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자소학이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의 생활에서 따르고 있는 효, 인, 의, 예, 지, 신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사자소학》은 사자소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빵빵 패밀리가 쉽게 이야기합니다.
매 페이지마다 알아야 하는 문장을 배우며 한자와 함께 다양한 단어를 배우게 되면서 문해력과 이해력이 자랍니다.
한글은 많은 단어들이 한자로 되어 있고 한자나 사자성어 등을 알아도 문해력이 뛰어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사자소학》에는 부모부터 이웃 공동체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익힐 수 있는 사자소학 문장을 배웁니다.
수신제가 치국지본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닦아 집안을 바로잡는 일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라는 뜻입니다.
주변에서도 들어볼 수 있는 쉬운 말로 어릴 때부터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바르게 닦아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열인찬자 백사개위라는 말은 남의 칭찬 듣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은 칭찬받기에만 몰두하고 없는 일도 지어내어 칭찬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거짓말까지 하는 나쁜 버릇이 생깁니다. 칭찬은 무슨 일이든 열심히 노력한 뒤 저절로 오는 것인지 칭찬받으려고 하는 행동은 칭찬받을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내용과 교훈을 가지고 있는 사자소학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