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회고록 《이근배 육성회고록》의 주인공인 이근배는 시조시인으로 한국문학사상 최초의 신춘문예 10관왕이라고 합니다.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힘던데 무려 10관왕이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 책 《이근배 육성회고록》에는 시인의 인생 모든 것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1939년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의 두 차례 투옥과 체포, 구금 등으로 할아버지는 구명 운동과 재판 등에 모모가 마음, 재산을 크게 바쳤습니다.
시인의 아버지는 항일투쟁기에 농촌 살리기와 독립운동을 하셨지만 체포되어 2년형 판결이 나기도 합니다.
힘든 살림이었지만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서 문예창작과에 갈 수 있었던 것은 할아버지 덕분이었습니다.
1960년 서정주 선생의 서문을 받아 첫 시집을 출간했고 첫 신춘문예에 시조를 투고했고 당선이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신춘문예에 투고하고 당선이 되어 신춘문예 일곱 번과 신인예술상 세 번을 합쳐서 문단에서는 신춘문예 10관왕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버지는 독립운동에 몸 바쳐 싸우다 왜경에 체포, 서울 형무소에서 1년 그리고 2년을 징역살이한 것으로 국가로부터 훈장과 상여금을 받습니다.
신춘문예에 여러 번 당선하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이 되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고 예술원 회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버지가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4년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는 일이 일어나면서 앞으로 K-문학이 전 세계로 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젠 K-시, K-시조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또다른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한글로 쓰는 K-시는 소설 못지않게 우수성을 뽐내고 있고 한국적 고뇌와 한국인만이 쓸 수 있는 현실적 상징성을 담아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