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 알려진 명언들은 훌륭한 사람들의 진리와 사랑의 체험을 엮은 스승의 가르침으로 널리 읽히고 마음의 양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명언들을 유명인들의 생각과 말로 전달하기보다 복음의 말씀 속에서 명언들과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이 책 《명언 속 숨은 복음 찾기》는 명언의 복음화를 시도한 책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최종적인 목표는 스스로 서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고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궁극적인 보상일 것입니다.
이 말은 파트리시아 샘슨의 명언으로 스스로 서는 것을 자립이라고 하고 땅 위에 서는 것뿐만 아니라 하늘에 서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늘은 하느님께서 전 인류 가운데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만 허락한 새로운 삶의 공간을 말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신앙인은 지금은 땅에 서 있지만 하늘에 서 있을 그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땅과 하늘을 연관 지어 묵상해 볼 필요가 있고 마태오 복음서에 땅에서 어떻게 지냈는지에 따라 하늘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 지내게 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복음이라는 정의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립하는 스스로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작가 생텍쥐페리는 인간은 인연으로 엮어 만든 하나의 매듭, 망, 그물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 새롭게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은 하느님께서 계획한 인연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만남에는 다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자신이 맺고 있는 인연과 그로 인해 이어지는 연대는 어쩌면 내 인생에 큰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다른 누군가는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내가 지금 당장에 누리는 것이지만 좋아지는 일은 내가 지금 당장에 누릴 수 없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인내라는 덕목이 필수입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인내하며 기다리는 신앙인에게 하느님이 베풀어 주시는 선물입니다.